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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계룡군화축제(3)

이학철 2016. 10. 4. 00:30

2016. 10.3(월)
계룡군문화축제 3일째 입니다

계룡군문화축제를 2012년부터 참여했습니다

매년 느끼는 사항이지만
계룡군문화축제의 목적이 무엇인지 
계룡군문화축제에서 관람객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하는 것인지 조차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관람객 역시 관람을 하면서
무엇을 보러왔고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많은 돈을 들여가며
군의 장비와 병력을 동원하는 행사인데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러한 행사로
전락을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되고요 

계룡군문화 축제의 기본 취지는
육군에서 주관하는  지상군페스티벌과 함께하며
육군,해군,공군본부가 있는 계룡시의
특성을 살려 군사문화를 국민에게
알리고자하는 행사이건만..

행사지역을 달리하는 해군,공군에서는
군의 특성보다는
계룡시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이벤트사에서 군에 입대한 연애인을 대거 출연
공연하므로서 공연 흥미 유지로
축제가 이끄려가는 형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주객이 전도된 거죠..

각군의 특성과
군 고유 문화를 관람객에게
보여주무로서 입영대상자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국민에게 군사문화를 알리는
취지가 되어야 하는데..

군 고유문화는 뒷전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나마 지상군 페스티벌은 매년 같은 장비와 비슷한 행사를
하고는 있다 하더라도
군 본연의 고유행사를 치루고 있다고 보는데

해군과 공군이 참여하는 행사장 쪽은 아닙니다
각군의 모병활동과 장병 사기진작을 위해
만들어진 홍보단의 공연은 길거리 공연이 되어버리고..

흥미를 유도하려는 연애인 공연,
그리고 해서는 않되는 전방부대 근무하는
군입대 연애인을 동원해서
공연을 한다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 봅니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는 싶은데 자제합니다

꼭두 새벽에서 부터 밤 늦게까지
모군과 계룡시의 이미지를 돗보이게 하려는 마음이
허물어져 가는 듯한 행사일 이어서
개인적인 생각을 넋두리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