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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이학철
2010. 3. 29. 09:17
3월26일~27일(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고향인 서울에 들려 강원도 홍천에 다녀왔어
먼저 서울에 들려 그림쟁이하는 친구에게
선물할 그림 받았고
그 친구 와 한참을 얘기했지
앞으로 그림 안그리겠다는군...
그림쟁이는 너무 배가 고프다고 하면서
슬퍼...
그리고 한 동내에 살고 있는 국민학교동창 만나고
와이프와 딸을 대리고 나왔더군
한참 수다를 떨고 옛날얘기에
시간 가는줄 모르 있다가
강원도 홍천으로 향했지
몆번가본적이 있는곳
특히 서석하면 잊지못할 추억도 있고 ^^
길을 잊어버린 추억이야 아주 오래됐지
호선이네 고향...
홍천에 간것은 내가 2함대근무당시
제2연평해전이 발생이 되었고
그때 함대행정관 직무를 수행하고 있어서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고생을 했어
그때 만난분들이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들이고
그분들과 그동안 꾸준히 만남이 있었고 대화하고
하여간 그런 관계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께하고푼 분들이야...
마지막 전사자였던 박동혁의 부친 박남준께서
자식을 마음에 담고 강원도 홍천군 동면 속초리로
이주를 했고 거기에서 정착을 하면서
집을 졌어 그전에 한 2번정도 놀러가기도 했지
3월26일 집들이 한다고 해서 거기가서 1박2일 하고 온거야
너무 좋더군..
또 집에 올때 작년에 농사지은 무공해 고추를 한자루 줘서 가져왔고
마음써줌이 너무 감사해....
저녁에 유가족 몆분과 그리고 연평해전추모본부 회원들과
같이 식사하는 모습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