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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사용 계절별 다르다

이학철 2021. 4. 9. 20:41

2021. 4. 8(목)

오랜만에 진천 톨게이트 다녀왔습니다

잠시 외유를 했답니다

제주 참돔타이라바 2박 3일 여행기에

풍랑주의와 호우주의보로

낚시대 한번 던저보지 못하고 귀가

배스때 출몰이하는 소리에

현장 도착해 보면 온 통 낚시금지 현수막.

몰래 낚시 하고싶지 않아 귀가

역시 내가 좋아 하는 떡붕어 낚시가 최고입니다

평일 오후에 톨게이트낚시터

도착하니 한산했습니다

약 5시간 정도 낚시하며

여러 생각,

챔질 놓치는 일도

끌려가는 입질도

그냥 지나치는 시간이 있기도 했답니다

채비는 7척에 우동 세트낚시 했습니다

원줄 08호에 목줄 04호 10cm 6호바늘

아랫몰줄 04호 60cm 5호 바늘

(처음 아랫 목줄 70으로 시작 몸걸림, 톨게이트 사장님

지나가다 목줄이 길다는 소리에 줄임)

톨게이트낚시터에 오면 가끔은

초보적인 행동 한답니다

워낙 고수들이 많아

슬쩍 어깨넘어로 배우는 경우도 있고

또 젊은 낚시인의 현지 적응 빠름에

따라 하기도 하죠

내가 낚시를 오래 했다고 해서

이러한 행동 숨기거나

창피해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낚시터 환경은 매일매일 바뀌고

또 응용면에서 다소

떨어지는 나이라 인정 할 것은 인정해야

속이 편안하거던요

 

 

수온이 많이 올라가 평소 사용하던

떡밥과 달리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평소에는 한강 무거운 통 2컵에 가벼운 통 2컵 물 1컵을

기본으로 하는 세트용 낚시집어제 였다면

수온과 활성도 고려

천천히 내려가면서 목적 수심층에

먹이용 떡밥이 어필이 될 있도록

함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강 무거운 통 2컵

한강 가벼운통 3컵

물 1컵을 넣고

가볍게 물먹음이 있을정도로

저어서 약 5분 경과후 다시 가볍게

가벼운통 입자가 으깨어지는 현상이

있도록 천천히 약 20여회 저어서

사용하는데

바늘에 달때 손가락 압력을 많이 넣으면

떡밥 입자 속 공기가 표출되어

원하는 목내림 어려워 질 수있어요

상층부에서 풀림이 시작되어

천천히 내려가면서

안개처럼 풀려 내려가야

이상적입니다

단 활성화 시기에

잡어때가 표층에 포진하고 있다면

조금 달라집니다

그때는 한여름 떡밥 제조방법으로

대응을 해야 겠죠.....

이는 한강 떡밥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모든 떡밥 사용이 그러함을 인지해야 합니다

간혹 인절미를 만들어 사용하시는 분들은

흐르물에 마냥 기다리는 낚시를 하시는 분들의

떡밥 레시피라고 보시면 편안합니다

물고기는 주 먹이는 플랑크톤이며

일반적으로 식물성과 동물성 플랑크톤이

최고의 먹이감이기에

먹이가 플랑크톤 처럼 보여야 합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계절별 떡밥 제조 기술이 필요합니다

보편적으로 보면

낚시인들의 떡밥 사용은 사용해본

떡밥 운용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함이 있습니다

사계절 다 잘 먹히는 줄 알고....

물고기는 늘 먹이감 찾아 다니는

미물이라 치면 떡밥을 돌덩치 처럼 만들어

사용해도 칼로 비어먹는 것 처럼 먹기도 합니다

초어가 나무 뿌리를 갈가 먹드시....

하지만 그러게 떡밥을 돈까스 먹듯

입으로 깨물어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버려진 관리형 낚시터 말고는 없을거에요

또 세트 낚시에서 목줄의 길이도

잘 조정해야 합니다

제가 몸걸림이 자꾸 일어나니

톨게이트 사장님

슬그머니 지나치는 것처럼 다가와

목줄이 길다고 조언 했습니다

떡밥이 흘러내리는 속도와 흐름이 있는데

먹이용 떡밥은 다른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요 ..

그리고

낚시터 사장님들은 365일 매 시간

낚시터에서 상주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그 낚시터에서 만큼은 최고의 실력자입니다

낚시터 정보가 부족 하다면

물어보고 하는것이 제일 입니다

자존심 문제가 아닌 현명한 제치 입니다

괜시리 "척" 하다가 마음 고생하는것 보다 났지요

세부적인 계절별 떡밥 배합 피싱로드 5월 칼럼에

실어 보겠습니다

 

 

요즘과 같은 건조기에는

사용하는 떡밥이 수분 증발이 되지 않토록

물수건 또는 덥개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든 떡밥이 물과 혼합이 되는 순간 부터

경시변화 즉 숙성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떡밥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을 하고 모밥이나 사용 떡밥의

수량을 조정 하는것도 중요 합니다

 

 

먹이용 우동도 사용시 꼭 뚜껑을 닫아주어야

딱딱해지는 변형을 막을 수있습니다

 

 

뜰채에 담아 저울에 올려 놓으니

낚은 붕어가 작게 보여

잠간 손으로 들어 사진에 담았습니다

 

 

근간 ....

뭔가에 홀린듯 합니다

소올했던 바다,선상, 계류 낚시에

장비 영입과 원거리 출조가 잦아졌습니다

그리고 숲속을 거닐듯 로드 한 두개 들고

물가를 걷기도 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새는줄 모른다고

요즘 제가 그 짝인것 같습니다

전 오금이 절일정도로 가부좌를 틀고 앉아

낚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 자신 생각해도 폼도 나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 같구요

지금도 그러한 낚시를 하지 못하면

뭔가 불만족 스럽고

심통이 나는 듯 합니다

내가 이렇게 하고 싶은 낚시를

얼마나 더 할 수있을까 하는

생각해보면 천천히 즐기 시간적 여유 없습니다

아내가 이야기 하더군요 70세가 넘으면

자동차 보험료가 많아지니

지금 부터 잘 하라고 ....

무슨 의미 있지 아리송 합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 전까지 라도 열심히 다녀야 겠습니다

그리고 체리피시 대표님

제가 입고 있는 유니폼 한 6~7년 지난 것 같아요

매년 바람막이 나 고와텍스

하게용 티샤스 다 좋은데

폼나는 얕은 패딩점퍼 하나 해주세요

조석으로 등짝이 서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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