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피싱 그리고 성남지....
5월1일(토)부터 2일(일)까지
공주자연농원 낚시터와 성남지에 있었습니다
좋은날씨에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점
미안합니다
하지만 집사람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늘 아빠는 낚시터에 가야하는사람인줄 알고 있습니다
행여 집에 있으면 낚시안가느냐고 물어보고,
안방에서 조용히 책이라도 보고 있노라면
아이들은 아빠가 어제 안들어왔던가, 아니면
새벽에 낚시를 간줄로 알고 있습니다...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집을 떠나 있었습니다
귀가를 해서 햇빛에 그을린 얼굴을 마사지 해주는 아내에게 또 미안합니다
걱정하는 큰딸에게 면목이 없구요
그러하면서도 다녀온 모습을 무슨 큰 자랑인양
이렇게 인터넷에 올리는 나..
착잡합니다
다녀온 모습 올려봅니다...
토요일 만났습니다
늘 그러하듯 만나면 즐겁고 즐거워서 이렇게 먹고 마시고 합니다
딱 구분이 됩니다 주류와 비주류...
그 아쉬움이 이렇게 숙박지(광정파크모텔)까지 이어졌습니다
아시죠 수건으로 얼굴 가리고 야~옹 하시는분 ^^
매월 첫째주 일요일은 스포츠 피싱리그가 있는 날 입니다
3인 1조가 되어 실력을 평가 받는날 이기도 합니다
함께 어울리고 팀 결속은 물론 스포츠피싱의 스릴과
실력향상의 기반이 되는 경기낚시의 장 이기도 합니다
요거 ... 제 자리 입니다
모자를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준비되지 않았다는 표시좀 내려고 ^^
사실은 낚사모 참가팀중에 한분이 미참석하여 대리 참석 했습니다
결과는 1라운드 쩜
2라운드 6마리
3라운드 2마리 였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긴장하며 낚시했습니다
초어를 낚아 고생하는 봉균씨... 힘이 좋아 제압합니다
우린 딸려가는데 ^^
참가선수들의 열정에 시간 가는줄 몰랐구요
실력이 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피싱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
본선 시상이 끝이나고 1등 부터 4등까지 다시한번 치열한 결승전이
이루워지구요 최종결승전 우승자가 그달의 참피온 입니다
결승전 중계방송중에 사진을 찍었더니
황아나운서가 놀랬나 봅니다 ㅎㅎ
결승전 결과를 끝까지 관람하지 못하고 성남지로 이동 했습니다
성남지에서 기다리고 있는분이 계셔서...
오랜만에 김영일님과 함께 낚시했습니다
아침 일찍이 성남지에 도착해서 저와는 오후2시반에 만났으니 ^^
아침에서 약 11시까지는 크기가 큰데 반해
오후 부터 크기가 작아졌다고 합니다
오후 에 평균크기 약 24~5 정도...
김영일님 친구분 ... 존함을 서로 주고 받았는데 그만 ^^
제방쪽 잔교에는 만석이되어 함께 이동한 분들은 상류쪽 잔교에 자리했습니다
아직까지 상류쪽 잔교에는 좋은 조황을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물이 조금 빠지면 고른 조황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저녁은 임애록님께서 스포츠피싱리그 결승1등한 기념으로 ^^
푸짐한상 아주 잘 먹었습니다
매월 1등 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밤 10시까지 낚시를 했습니다
오늘은 낫과밤의기온차가 있어서인지 좋은 조황은 아니었지만
밤 낚시의 운치를 맛볼수 있었구요
장덕수님... 성남지의 밤낚시 분위기에 만족해 하는것 같습니다
자주 오겠다고 했습니다 ^^
성남지 이쁜붕어 입니다
일요일 아침 집사람에게 문자 메시지가 왔었습니다
신문 운세에 구설수 있으니 말 조심하라고
그런데 ....
하지 않아도 될말을 했습니다
그냥 바람부는데로 물 흐르는데로 따라가면 되는데
그만 속에 있는말을 해버렸습니다
석연치 않은것을 참지 못하는 병이 있습니다
결코 인생사에 도움이 안되는거죠...
비방하듯 공격적인 말을 했습니다
개념의 차이는 있어도 그냥 넘어가도 되는것 이었는데
그 순간을 참지 못했습니다
전 속에 있는 말을 다해 개운하지만
생각을 달리한분들에게 미안합니다
진정 죄송하구요
낚시인들은 개성이 강하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강하게 어필한다는것이 좀 과한것 같습니다
늘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그러하질 못했습니다
내 마음이 이렇게 불편하면
그 상대방은 마음에 상처를 받을수 있을겁니다
나 스스로 자숙을 해야 하겠습니다
넉두리해서 미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