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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상종(類類相從).....

이학철 2009. 9. 27. 09:26

사람들은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이있습니다

또 자주보면 정이 들고 만나다보면 좋아진다 라는 말도 있고요

 

맞습니다.....

 

9월24일(목) 저녁무렵  전화 한통이 몆일간의 일정을

확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될줄은 정말 몰랏습니다

단지 " 낼 뭐혀" 라고 시작한 그 말한마디가...

 

월래 계획은 이러했습니다 ^^

금요일은 집안청소도 좀 해주고 늘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유리창 청소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토요일은 기천지 가고 일요일은 광탄낚시터가야한다고

수첩에 일정까지 꼼꼬미 적어 놨는데

 

그런데 금요일 아침 일찍이나가 1박2일 하고

어제 밤 늦게 귀가를 했습니다

단지 낚시가 좋아서....

답답함과 중압감을 동시에 떨쳐버리고

생각 자체만으로도 희망인양 가슴이 설래은.....

 

지금 이시간 은

휴일의 아침이라 아직 집사람이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날이면 집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늦잠을 잘수 있고 지금이 그 시간 이기 때문 입니다

내가 이렇게 컴퓨터 앞에서 또닥거리고 있으면

아마 집사람은 가수면 상태로 변할것이고

그러다 조금 있으면 일어나겠지요^^    

 

조행기 쓰려고 했는데 ...

 

늘 혼자 생각하고 혼자 판단 하고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조행기를 쓰다보니 

이렇게 게시글 올리는데도 서론이 길어지고

보는이는 생각지도 않고 나 중심적 내 얘기만 쓰게 되네요 

그래도 전 좋습니다

여기에 오시는분들은 저와 비슷한 성격의 소유자 분들이

많을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전 비슷한 점을 갖고있는 사람들끼리 호감을 느끼는건 당연하리고보는데

가끔가다 우리 집사람이 염장지르듯이 " 그건 당신 생각이고..."  라고

한다면 다시 고민해 보겠습니다 ^^

 

청주 붕어랑님의 전화 한통에 달려간곳은 성남지 인근 의 한 소류지 였습니다

적당히 표현을 하자면 손바닥만한 곳  아주 아담한 곳 이었습니다

이러한 곳에 낚시가 좋고 어울림을 좋아하는분과 함께 대를 담그고

빛갈좋고 생김새 좋은 떡붕어를 낚으려 애들쓰며 힘겨루기를 했습니다

 

좋은분들과 함께하는것도 복 입니다

좋은분들과 내가 좋아하는 행위를 같이 한다면

이건 복중에도 복이겠죠....

아마 많은 낚시인들이 동감 하리라 봅니다

 

너무 말이 길어지는것 같습니다  죄송하고요

다녀온 곳 사진 올려 보니다

 

 

 

 

 

 첫째날 입니다, 붕어랑님의 표정 보세요  붕어랑님이 생각하는 떡붕어가 아닌가 봅니다 ^^  

 

 

 그런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  모습이 아주 곱습니다 ...

 

 

 모충동님 아닌것 같으면서도 집착력이 강한분인것 같습니다 ^^

 

 

막둥이님이 낚은 떡....  대략 38정도 되어 보입니다

 

 

 전에... 아니 과거에 애롱이님이 가끔씩 남모르게 희열의 만족감을 느끼시던 곳이라함니다

 

 

두째날 입니다, 좀 한가했구요 기압의 영향을 받는것 같았습니다

 

 

저요.... 좀 떨어져서 많이 낚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욕심이였습니다

 

 

 

낚시의 마무리...

   이렇게 살림망이 마를때까지 빙 둘러서서

   또 하루를 마감 합니다

   

  이 조행기를 마치고 오늘도 하루를

  마감하기위해 성남지로 갈까 합니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