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 와 다물공방...
10월8일(목) 아침 갑장 모충동님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할일 많은 백수가 이래도 되나 하면서 성남지로 향했습니다
속 마음으론 그래도 찾아주는 사람이 있어 좋아 하면서도
곁으론 표현하지 못하고 괜실히 바뿐척을 하곤 합니다
바빠봐야 집안 청소인데....
달려간 성남지는 늘 그러하듯 반가운분들이
계셨고 동갑네기 갑장은 내가 올거라고
내가 좋아하는 낚시대 척수까지 바꾸어 낚시를
하며 옆에 빈자리를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갑장....
오늘 성남지는 대체로 짧은척수(9척~12척)들 을
사용하고 계셨고 떡붕어의 크기는 저녁시간이
가까워 지면서 커지는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조황은 말할것도 없이 넣으면 나오는 수준 이었으나
정확히 정흡을 유도해 낚기란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떡밥의 물성이나 점력, 크기등 을 잘 운용해
골라 낚는 재미 또한 한 즐거움 이 아니었나 생각 합니다
그리고 전에 챔질 부주위로 부러진찌를 수리 하기위해
서청주에 위치한 다물공방에 들려 찌수리도 하고
찌에 관한 얘기도 많이하고 귀가를 했습니다
다녀온 모습 두서 없이 올려 봅니다 ....
8척을 사용해 보고 마음에 들어 또 구입한 10척 체리피싱의 비금대 입니다 ..
손잡이를 투닝 했는데 손톱에 바르는메뉴크1,000원 그리고 순간접착제 1,000원
합이 2,000원 투자했습니다, 허접하지만 내것 나만의 색이 있어 좋구요
깃털은 전 사용하다 보관하던것 으로 나름대로 꾸며 봤습니다 ^^
요런 휘새 와 낚아올림의 손맛이 다른대와 차이가 좀 있습니다
휨새와 붕어크기 입니다 ...
사실 멋진 모습인 낚시대가 물에 쳐 밖히는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사진기 끄집어 내는
시간에 떡붕어란놈이 포기 하더군요... 그래서 비슷합니다 ^^
위 휨새에 이놈 입니다 ... 아쉼게 스리^^
낚시인이 있는곳에 늘 함께 하시는분이죠 지나는 길에 잠시 들려 좋은 이야기 들려
주셨습니다 좋은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시는분 이십니다 오늘 감사 했습니다
우리 갑장.. 한마리씩도 부족해서 한번에 두마리씩 올리더니 끝내는 재미 없다고
하네요, 본인은 긴대 가지고 어렵게 낚아올려야 낚시하는 맛을 느낀다고 합니다
팔 아프게 스리....
초심님 마냥 즐겁습니다 , 떡붕어가 초심님의 마음을알고있는것 같습니다
연장 큰 씨알만 올라 오더군요
성남지의 마니아를 알아보는건지 37.5라고 하던가 하여간 오후에 들어 제일 큰놈이라
합니다 , 아주 만족해 하는 모습이 보는이로 하여금 더욱 줄겁게 합니다 ^^
낚시를 긑내고 서청주에 위치한 다물공방에 들려 부러진 다리도 수리하고
찌에관한 얘기 또 남자들만의 얘기 하고 왔습니다 , 각종 찌의 샘풀 입니다
주인에게 가기전인 주문찌 입니다 동계절이 가까이 오는것 실감 합니다 ^^
다 그러하지만 찌 욕심이 있습니다 가지고 싶지만 집사람 얼굴이 아른거려서...
진열장 에 보관된 공작찌 바다건너에 있는분들이 주문한것이라 하네요
그냥 제 찌통에 넣고 싶은데....
가진것 없는 백수라 눈팅 합니다 ^^
하나 하나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작업장 입니다
어수선 하다고 안보여주려 하는것을 강제로 찎었습니다
어수선함 보다 정겨움이 앞서는것 같습니다, 공방치고는 깔끔한 편인것 같습니다 ^^
다물공방 전태준 사장님 입니다 *** (043)250-1296 ***
군 복무중 다물민족학교에 입교해서 3박4일간 다물을 배운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물이란 용어가 더욱 가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