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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예당지,오늘은 성남지...

이학철 2011. 8. 5. 02:10

 

 

2011년8월3일(수)과 4일(목)에 거처

예당지와 성남지에서 잠간 낚시 하고 왔습니다 

 

바람난 동네 숫개 모양 가만히 있지 못하고 돌아 다녔습니다

 

예당지에서는 실망을,

성남지에서는 반가움과 환희(歡嬉)였습니다

 

다녀온 모습 보면서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래만에 예당지를 찾았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야전낚시가 다소 불편하더군요

 

 

 예당지 대회장 안쪽에 위치해 있는 오리장 좌대 앞 노지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후덕지근한 바람 

소낙비가 내릴  것만 같은 분위기 속에서 대좌를 펴고 보니 

앞이 훤히 보이는 것이 일단은 좋더군요 

 

 

입어료(낚시료)는  5천원 입니다

전에 왔을때는 3천원 이었던거 같은데

많이 인상 되었습니다

 

 

그물을 거두러 가는 길인것 같습니다

이러한 모습 그냥 보기 좋았는데

빗물 떨어지는 소리 들어가며 기분 좋게 낚시를 하고 있는데 

귀가하는 어선 으로 판단 합니다 만 

 

상단한 속도를 내면서 상류로 지나가더군요 

아마 캄캄한 밤이고 노지의 낚시인은 전혀 생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선인지 고물딱지 쾌속선인지 가 지나고 난 다음 

마치 쓰나미 같은 파도가 밀려 오더군요 

 

신발 다 젖었습니다  .....

 

 에~이  신발넘아 !! 하고 외치고 싶었지만

아무 소리  내지 못했습니다

 

그래 다음부터 내 이 곳은 안온다

그 생각 하나로 스스로를 위로 했죠

 

 

비가 내렸지만 분위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비롯 낚아 올리지는 못했지만

대좌를 펴고 대를 드리웠다는 것 자체가 좋았습니다

 

주변에 바닥올림낚시 하시는분들이 여러분 계셨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는 모습이 제 눈엔 좀 답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전 처음 낚시를 배울때 지금은 하남시 이지만

옛 지명이 경기도 광주군 서부면 에 위치한 고골낚시터에서

향어를 대상으로 하는 낚시 방법을 친구에게 배웠습니다

 

그러니까 서울 근교 양어장만 돌아다녔고

느긋하게 기다리는 초 자연속의 낚시경험은 그다지 많치 않아

기다림을 즐기는분에 반해 저는 답답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낚시인을 위한 배려(?)인지

바로 뒤에서 자동차 에어컨 키고 전조등 까지 비추주더라구요

곳 가려니 했지만 약 30여분간 공회전을 시키더군요

 

전 요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자동차 전조등 열이 뒤통수를 그렇게 뜨겁게 할 수 있는지를....

 

 

분위기는 좋았지만

제가 추구하는 모양은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약 3시간 가량 낚시를 하다 철수를 했습니다

 

 

8월4일(목)...

하루 종일 집안에서 빈둥거리다

오후 4시경 성남지를 가야겠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집사람에게 낚시 다녀오겠다고 했더니

무척 좋아 하더군요

 

신이나서 얼음물에다 지갑에 퍼런 돈까지 찔러주고 

빨리 가란 식으로 현관까지 낚시가방도 들어다주더군요...

 

방법 은요....

 

아이들방에 들어가 청소가 않됐다고 투덜거리고 

냉장고문 열고 닫고를 수시로 하면서

뭐 먹을거 없나 하는 식으로 살펴보고 

주방 이곳 저곳을 열었다가 닫았다 해보세요 

 

이 방법은 불상사가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요령 것 잘 하셔야 합니다 

 

 

참.. 게시글이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성남지에 도착하니 여러분이 계셨는데 

그 중 반가운분은 붕어셈님 늘 싸이트로만 보다가 

현장에서 얼굴을 뵙고 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붕어셈님과,별셋님,볶은밥님 이렇게 기념 사진 찍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성남지는 편안함 이 있습니다

 

 

성남지 물속 상황은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잡어층과 시간대별 활동층 까지

 

전 엔 잡어들의 공격을 속이면서 떡밥을 안착 시켰는데

요즘은 그 것도 잘 않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생각한 것이

평상시 사용하던 포테이토와 글루텐에

비중과 확산성이 있는 집어제를 섞어 사용 해봤습니다

 

 

포테이토(입자大) 300cc 에 물 300cc 넣고 약 5분 숙성후

바닐라 글루텐 100cc 을 넣고 가볍게 골고루 섞이도록 저어주고

글루텐에 수분이 흡수될때까지 약 5분 경과후

바로 사용할 량만 조금씩 나누어 수직확산성 집어제인 통을 조금씩 추가해

조물 조물하는 형식으로 섞어 사용했습니다

 

생각보다  잡어층을 거처 침강 속도가 있으면서

바늘에 달려 있는 떡밥의 유지력도 상당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너무 단단하게 하면 헛 챔질이 많고 

또 너무 부드러우면 떡밥의 유실과 

그로인해  붕어의 부상과 몸걸림 등이 발생하죠

 

즉 확산성 집어제인 통의 량을 적의 조정을 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은 조금 긴척 (15,13,11척)을 사용 했습니다

해가 지고 나서 볶음밥님에 의하면

11척의 성과(크기와 마리수)가 좋다고 하더군요

 

전 비금9척을 사용 했습니다

크기보다 마리수 보다

신속한 챔질이 더 재미가 있고

눈이 피곤 하지 않아서요....

 

오늘 성남지 첫 붕어 입니다

9척이라 그러한지 크기가 그만 그만 하더라구요

 

옆에 게신분들은 30cm정도의 크기를 낚아 올리더군요

긴대에 큰 것이 나온데요 ^^

마음이 안정되자 해가 넘어가더군요

오늘은 바람이 시원 합니다

습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저녁 9시 까지만 해야지 했던 것이

10시가 되어서야 대를 접었습니다

 

어제의 예당지와는 상반되는 조황이고

교육화 되지 않은 성남지 떡붕어 힘을 맛 본 시간이 었습니다

 

 

 

성남지의 요런 분위기

혼자 느끼기에는 좀 아쉬운 것 같습니다

 

낼은 주간 근무...

6시 퇴근이니까 걸어서 집에오면 6시45분

씻고  밥먹으면 7시반

집사람 잘 꼬셔 동행하자고 하면  집에서 저녁 8시 출발

 

성남지 까지는 약 50분 정도 소요 ....

 

아 ~ 안되겠네요

 

낼은 그냥 다른일로 소일을 해야 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