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지에서....
2011년 10월4일(화)
두메지 다녀왔습니다
요즘 신 났습니다
10월1일은 오전에 국군의날 행사 구경하고
오후는 친선교류전 낚시하고
10월2일은 오전 문화체육부장관 배 민물고수전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스포츠피싱리그전 후반기 왕중왕전 박수부대로 참석을 했습니다
10월 3일은 24시간 근무하고 10월 4일 아침 8시에 퇴근을 해서
바쁘게 두메지 를 향했고 하루를 뜻있게 즐기다 왔는데....
왜 이렇게 일정을 나열하는가 하면
저 57년 닭띠로 아직은 짱짱한 나이인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10월 4일 조간 2면에 실린 글 입니다
" 기억잃은 50대, 젊은 알츠하이머 급증 "
오늘 낚시짐 중에 집사람이 정성 것 담아준 도시락이 있었습니다
기분 좋게 두메지를 향하다가 뭔가 허전한 느낌이 있어
뒷 자석을 보니 도시락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탄진 나들목에서 유턴, 계룡까지 다시 가서 도시락을 가져왔죠
헨드폰을 차에 두고 잔교로 내려오질 않나,
점심먹고 도시락 그냥 의자에 두고 내려올려고 하고 ....
아직은 아닌데 하면서도
내가 알츠하이머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니 겁이나더라구요
그런데 위로가 되는 것은
예방법에 두뇌활동과 취미,사교,스포츠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즐기는 것이
알츠하이머 예방의 지름길 이라고 하네요
신문에난 알츠하이머 예방 3원칙을 보면
두뇌활동은 늘리고
체중,혈압 낮추고,
술과담배는 멈추고
일단 실천하기 쉬운것 부터 시작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떤지요
조행기 쓰려다가 별 얘기 다 합니다
오늘 다녀온 모습 올리겠습니다 .....
아침에 덤벙거림으로 인해
제일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오전 11시경 도착을 했는데
멀리서 보니 낚시하기에는 환상적인 날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낚시계가 어렵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불항이 어디 한국이라고 비켜갈 수 있나요
생활이 어려워 지면 취미생활부터 줄어든다고 하는데
한강떡밥 모니터로서 회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모니터 2명 이상 모이면 이렇게 홍보물 을 설치해서
간접 홍보가 될 수있도록 하자는 안을 제시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오늘 시행을 했습니다
좀 숙스럽기도 하고
일본풍을 모방하는 것같기도 하고...
하지만 좋은점은 배우고 실천해야죠
생각을 달라한다 해도 많은 이해 부탁 드립니다
임애록님 오늘은 내외분이 함께 출조를 하셨습니다
부럽구요 보기 좋았습니다
18척으로 낚은 첫수 입니다
깔끔한 입질 좋았는데
오후들면서 수온상승과 함께 상층부 입질이 빈번해 10척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오늘 점심 입니다
다음부터 도시락 점심 다시한번 생각하자고 이야기 해봐야 겠습니다
너무 화려 합니다
너무 맛이 있어 과식은 기본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애써 다이어트 하고 있는데 ....
10척입니다
휨새가 좋고 전율이 좋아 선호하는 척수 있습니다
짧은 척수를 선호하는 것은
긴척의 찌를 오래보면 찌톱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
고생을 좀 해서 그렇습니다
짧으니까 조작하기가 편안하구요
그런데 어제 조우 김기만씨가 직장에 놀러와
복장터지는 소리를 하고 가더군요
자기는 시간만 되면 18척으로 운동 삼아 낚시를 한다고요
그래서 저는
10척에 아령을 묶어 낚시를 해볼까 하는 생각입니다 ...^^
오늘 두메지의 떡붕어의 크기는 약 25~28정도가 주종을 이루었고
오후 늦게 시간이 경과 하면서 크기가 커지는 모습 이었습니다
전반적인 조황은 좋았습니다
수온은 19˚c 였으나 해가 지고나서
기온이 급 강하 하더군요
무름이 시려울 정도 였습니다
천지님 여러척수로 즐기면서
뒷 수발 까지 하시느냐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안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출 붕어님 정말 대단 하십니다
병마와 싸우면서 낚시에 대한 열정은 ...
존경합니다
애록님이 옆에 있으면 든든하기는 한데
붕어를 낚는데 있어서는 주눅이 드는 것 같습니다
낚시 참 잘하십니다 ...^^
오후가 늦어지면서 활성이 더욱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몸걸림 입니다
붕어 의사와 관계없이 낚여진 붕어 ...^^*
휘어지는 전율...
쾌감을 어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 입니다
늘 노을이 지면 주섬주섬 짐을 싸기 시작하죠
짐을 싸려다
출조시 늘 하던 붕어모델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알츠하이머 입니다
오늘 조행기에 말이 많았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말 많은 조행기를 작성하는 것은
지금 기록하지 않으면 정말 나이가 많이 든후엔
다 잊혀질 것 같아서 입니다
이렇게라도 나의 추억을 묶어두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거나, 아니면 알츠하이머 같은 모쓸병이
오고나면 나는 내 기억 바깥으로 멀리 날아가 버릴 것 같아서 입니다
피곤하고 졸음이 와도 이러한 내 모습,
오늘 함께 한 분들과의 소중한 시간,만남등이 좋아
이렇게 조행기를 작성 합니다
어떨때는 나 자신의 분수도 모르고
앞,뒤 가리지도 못하는 것이 함부로 설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생각은
함께하는 분들과
신선하고 멋진 낚시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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