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피싱리그전 다녀왔습니다
2012년3월4일(일요일)
공주자연농원 낚시터에서 치루어진
스포츠 피싱리그 전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한 기상예보에 딱 맞는 날씨였습니다
얼마나 떨었던가
얼마나 움추렸는지,어깨가 결리고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
그래도 참가 선수들의 열기는 정말 대단 하더군요
달리 표현 하기 어렵고
놀랬습니다
그 센 바람에 18척을 날리고,
바람으로 인한 물결이 높아 찌보기 어려운 상황 인데도 불구하고
참 열심히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공주 자연농원 낚시터가 새로 정비되고
임대가 아닌 주인이 직접운영하는 방식이 되다보니
곧 명품 낚시터로 거듭날 것 같습니다
하여간 다녀온 모습 입니다
사진이 좀 많습니다
본부석 입니다
많은 선수들이 벌써 시합장인 잔교로 이동을 했습니다
제가 조금 늦었걸랑요
자리 추첨판 입니다
요 것 보니 옛날 빙고 게임 하던 생각 남니다
짧은 시간에 신속하게 처리를 해야 하는 대진과
자리배정등 으로 운영진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자리 배치도...
과거에는 이렇게 복잡하지 않았는데
점점 과학화 되어가고
불평등 사항을 배제 하려다 보니
복잡해 지는 것 같습니다
FTV 박대리님 ..
전날 저녁 현장에 와서 준비하고
꼭두 새벽부터 떨면서 일하는 모습
화장을 하지 않으니 더욱 이쁜 것 같습니다
바쁘게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3인1조 30개팀이 참석을 했습니다
이 분들 경기낚시 쪽에서는
그래도 한가닥 한다는 분들인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인지
움추린 모습 과 긴장된 표정이 평상시와 좀 달라 보였습니다
경기 시작전 어수선 합니다
채비 정렬과 떡밥이나 수심첵크 등 ...
경기 시작 5분전...
자리 정리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FTV 김난희 아나운서
젊어서 인지, 아니면 ....
다리는 다쳐 붕대를 감고
그 추위에 달랑 스타킹을 신고 시합장 분위기를 염탐 하고 있습니다
하기야 나중에 중개방송을 하려면
전체적인 분위기를 알아야 술술 말이 나올거 같습니다
우리집 큰 딸과 비교 됩니다
오늘 아침에도 책을 사야겠다고 대전 계룡문고까지
태워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버스 타고 가라고 했습니다
너무 편하게 키우는 것 아닌지...
자...
경기 시작 입니다
40분 4라운드 마리수 조점제 입니다
대부분 낚시에 관한 정보를 잘 모르는 분들은
낚시를 간다고 하면
낚시대 펴놓고 라면 끌여가며서 소주나 한잔 하거나
아니면 불륜, 또는 시간을 낭비 하는 비에너지적인 요소라고
생각들을 합니다
그런 소리를 들을때 마다
반론을 제기 하면서도
은근히 열받습니다
특히 " 고기좀 잡아와라 메운탕 끓여서 소주 한잔하게..."
이런 소리 진짜 싫습니다
전 이제 경기 낚시를 하지 않지만
아직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습니다
우리 한강팀 김덕화, 그 뒤에 감독관 임무를 수행하는 강면구님
저도 A구역 감독관 임무를 수행 했습니다
경기가 시작 되는 아침 7시부터
종료되는 오후 5시 까지
카메라를 들고 이리 저리 다녀야 하는 유PD님...
힘 좋습니다
정작 가만히 앉아 있는 선수들이 추워야 하는데
선수들 보다 더 많이 움직이는 감독관 들이 더 추워하고 있습니다
추위엔 ...
젊은 PD님도 마찬가지
하여간 낚여만 준다면....
바로 화색이 돌더군요
오늘 채비와 떡밥운영은
18척에 바닥권 단차 낚시를 구사 하고 있었구요
아랫바늘은 3~4호
윗 바늘은 5~6호
단차는 약 40~ 70까지 로 보였습니다
먹이용 떡밥은 대부분 딸기글루텐 과 일반글루텐이 주를 이루고,
간혹 우동류를 사용하는분들이 계셨고
집어용 떡밥은 대한민국 언제,어디서나 통용이 되는
어분에 보리를 기본으로 해서 확성성 집어제를 추가 하는 방식 인데
조점이 좋은 선수들 을 보면
매 투척시 마다 집어용 떡밥을 사용하지 않더군요
여기에 참석하는 선수들은 거의 프로들 입니다
그리고 조구사의 필드나 모니터들이 대부분 이죠
명예를 아주 존중하는 분들입니다
즐거움을 만족 하는 그런 낚시와는
좀 차이가 있죠
저도 다시 경기 낚시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건강관리를 잘 하지 못해
이제는 즐기는 낚시로 만족을 얻어야만 합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공주 자연농원 낚시터에거 기르는 세발로 걷는개 입니다
내용을 알아 보니 정말 안타까운 사연이 있더군요
사진 여러장 찍어서 제 페이스북과 아라고 이야기방에 게시 했습니다
여러 사람과 함께 동감하고 싶어서요....
다음에 조용히 가서 가까이 접근을 해봐야 겠습니다
경기중 커다란 향어가 낚겼습니다
형체만 봤지 정확한 크기는 알수 없는데요
하여간 놓친고기가 더 크다는거...
잔교에서 고기 한데 끌려서 노지 까지 나왔습니다
결국은 묵줄이 탱 ~~
너무 추우니까 40분이란 시간도 길더군요..
사진속 알바여대생 감독관의 움추려진 모습이
현장감 있습니다 ...^^
라운드가 종료 되면 자리 이동이 있죠
짧은 시간 어수선 하면서도 신속 합니다
그 다음 라운드 어수선 함이 정적을 이루죠
이러한 모습 볼때면
순간 순간 상황에 당혹 스럽기도 합니다 ...
3라운드가 종료가 되었습니다
팀별 1명 출전 조점제 시합인 4라운드 입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본부석에서 관람을 하지만
출전 선수는 정말 긴장하는 시간 입니다
왜냐하면 규정상 조과의 ×3 이란 점수가 부여 되기 때문입니다
비,바람의 악조건 속에서
모든 예선전이 끝이 나고
8강전 진입 팀은 A권역에서
나머지 팀은 B권역, C권역에서 패자 부활전 경기를 치루었습니다
8강과 패자 부활전이 끝이나고...
8강전에서 올라온 4개팀과 패자 부활전에서 올라온 1개팀,
총 5개팀이 경합을 합니다
한강팀도 여기까지는 왔는데
5등 했습니다 .... ♥
피곤에 지친 젊은 PD...
어디론가 가버렸습니다 ....
결승전 3라운드는 출전팀별 각1명만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정말 어려운 경기 입니다
그래서 우승한 팀에게주어지는 명예는 더욱 값진 것같습니다
일요일 오후 5시가 넘었습니다
시상권에 들지 못한
대도시 쪽이나 지방으로 귀가를 해야 하는
원거리 팀원들은 귀가를 서둘렀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준준우승(3등) 어울림 팀...
준우승(2등) 피싱로드 팀...
우승(1등) 부산명량 팀 ...
그리고 끝까지 자리한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행운상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FTV김정윤 부장님...
행운상추첨을 하고 있습니다
그외 많은 행운상 상품이 있었지만
많은 선수들이
가전제품을 선호 하는 것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집에 가져가면 부인이 좋아 하기 때문 입니다
아마...
부부 동반한 분을 제외 하고는
대부분 선수들이 가족에게
미안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전... 뭐
휴식일 집에 있으면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린지 오래 됐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한 일년여간 무겁고,부담스럽게 지고 있었던
한강 경기낚시팀 팀장 의 짐을 벗었습니다
팀원인 김덕화에게 인계가 되었구요
경기 낚시를 하는 사람이 팀장이 되어
이제 한강팀은 승승장구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전 이제 전과 같이 한강 모니터 로서
많은 정보,볼거리 등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홀가분함에 날라갈 것 같습니다
기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