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지 다녀왔습니다
2012년5월10일(목)
맑은물 가듯 담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곳
수려한 산자락 에 둘러싸인 곳
그 곳 문광지에 다녀 왔습니다
오늘 휴무일 이어서 야간낚시 까지 하려 했는데
날씨가 추워 포기했습니다
다녀온 모습 보면서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거주 하고 있는 곳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충남의 작은 도시 계룡 입니다
그 곳에 있다가 이렇게 확트인 저수지에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앉으면
절로 콧노래가 나올 정도입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아울러 같은 방향의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제 복입니다
또 오늘 하루 낚아 올림에 만족을 했습니다
큰 씨알은 아니였지만
쉬었다가 할 정도로 아주 호조황이었습니다
오늘 채비는 10척에 양콩일 제등 낚시를 했습니다
원줄 08호에 04호 목줄
묵줄 길이는 처음 40/50으로 시작을 했으나
불필요한 찌 놀림이 있어 30/40으로 줄였구요
양콩알 낚시에 사용한 떡밥은
포테이토(입자 大)4000 cc + 물 200cc를 넣고
약 10여분간 숙성후 바닐라 글루텐 소봉지 1개를 넣고
잘 섞여지도록 손가락을 벌려 약 40~50회
강하게 저어 사용을 했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다소 물성이 많은 느낌을 가질 수 있으나
떡밥 성분의 유찰력(섬유질)이 있어
10척의 목적 수심층과 잡어의 극성이 적은 요즘
사용하기에 적당 하지 않나 하는 생각 입니다
가급적이면 많은량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 보다는
약 1시간 반에서 2시간정도 의 사용량을 만들어
사용 하는 것이 경시변화에 대처 하기도 좋고,
또 새로운 떡밥을 만들면서 잠시
낚시로 인한 육체적 경직현상도 완화 시켜주는 시간으로
활용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전에는 다소 깊은 곳에 있다가
오후로 가면서 최 상층부 까지 부상하는 현상을 봤습니다
전반적으로 6~7치가 주종을 이루다가 간혹 9~10치급이 낚겼구요
전반적으로 꾸준한 조황 이었습니다
낚시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바람의 강도와 방향이
불규칙하고 위 외로 찬 바람으로 한기를 느꼈습니다
문광지 떡붕어는 여러 체형으로 변화되고 생존을 하는데
근친교배를 예방 하려는 관리차원에서 방류된 개체수로
생성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 입니다
관찰 하건데 10척 사용시,
시간이 경과 되면서 아랫 바늘 보다 윗 바늘 에
낚겨 올라 오는수가 빈번 했습니다
문광지식 중식 입니다
완전 건강식으로 아주 잘 먹었습니다
오후에 들어 크기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과집어 형상으로 잠시 쉬었다 하는 낚시를 했구요
떡밥을 무겁게 해서 빠른 목내림을 시켜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오후 4시경 과집어 핑계삼아 괴산시내로 가서 구경도 하고
천지님과 튀김도 사먹고,
또 새참으로 피자 한판 구입 했습니다
우리 영원한 총무님...
늘 솔선수범은 물론, 개인별 일정 까지 고려하는
출조 계획, 분위기 리더맨 등
모든 행동이 타의 모범이 되는 분 입니다
참 무거운 몸에 고생이 많습니다
천지님 탱큐바리.....♥
오랜만에 지겹도록 많이 낚아 봤습니다
붕어랑님 사용하는 포테이토형 떡밥에
어분을 조금 섞어 사용함을 목격 했습니다
수월한 목내림과 대형어를 공략 하는 것 같았는데
다소 큰 씨알이 낚겼습니다
오늘의 꼬지점 붕어 입니다
40cm 입니다
역시 보기 좋습니다
전에는 낚시 하는분들이 하나 같이 전부 시커먼 했는데
요즘은 자외선 차단 마스크를 하니 그러한 면은 없는것 같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반드시 모자와 마스크 착은 물론
선그라스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계획했던 야간 낚시는 못했어도
느껴보지 못한 또 다른 만족감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욕심 없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