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전사자 10주기 추모...
2012년6월6일(수)
제57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계룡시 해군동지에서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10주기 관련하여
국립 대전현충원 2묘역에서 전사자 유가족과 357정 전우회원을 모시고
작은 행사를 치루었습니다
전사자 묘소 깃발설치,그리고 전사자 약력과
참수리357정이 인양되는 사진을 전시를 했습니다
처음 하는일이라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다음 부터는 이를 보완해서
많은 분들이 오래도록 기억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녀온 모습 입니다
국립 대전 현충원 2묘역 장교 와 사병 묘소 가운데 자리를 했습니다
아침 7시가 되기도 전에 유가족과 357 승조원들이
행사장에 왔습니다
만남이 반가왔지만
한편으로는 참 미안했습니다
계룡시 해군동지회장님과 대화중인
고 한상국중사의 미망인 이십니다
옛 일이 생각 납니다
357이 침몰 되고 장례가 치루어 질때까지
제가 제일 무서워 했던 분...
계룡시 해군동지회장님...
사람 과 만남을 즐기시는 분입니다
후덕스런 입담에 오고가는 분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외국인들이 관람을 하면서
사진을 찍어 가더군요
그런데 제가 폼잡고 뿌이뿌이 하니까
그냥 가버렸습니다 ...
회장님과 대화중인 분..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하고 가셨습니다
제가 들은 애국적인 이야기들...
마음속에 간직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357전우회원님들
유가족과 담소 중입니다
하루종일 고생 많았습니다
제가 잘 알지요
더위에 하정복 고통을....
그때 그 상황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시간이 많이도 흘렀구나 하는 생각 했습니다
아주 옛 이야기처럼 이야기를 해서요
그들은 잊고 싶어할지도 모름니다
슬퍼요...
회장님 ...
학생들과도 대화가 이루어 지더군요
이 학생들이 관람객중에서
제일 많은 관심을 표명 했습니다
일일이 방명록에 기록도 하구요
아주 기득했습니다
전투에 임했던 357 승조원 과도 진지한 대화를 하더군요
요즘 학생들 같지 않았습니다
357승조원과 기념 사진도 찍구요..
학생들 감사해요
유가족,승조원과 가족 기념 사진 으로 모습 남겼습니다
생각처럼 많은 관람객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소에 와서
천안함 묘역이 어디냐구 물어보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묘소에 가족들 모습 입니다
이 웃 묘소의 유가족과도 이 이웃 사촌이 된것 같습니다
한참 시간이 지나다 보면
승조원 끼리 모여 옛 이야기 하는 모습 봅니다
그 들은 영원한 동반자 입니다
그들은 지금도 치유 받아야 할 사람들 입니다
오후가 되면서 서서히 지쳐가더군요
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357승조원 들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했습니다
한가 하다가도 일시에 관람객이 모이는 현상이 반복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불어 이젤이 넘어 갈때 정말 황당 했구요
관람객이 어쩔줄 몰라 하면
더욱 당황 되더군요...
많이 미흡 했습니다
계룡시 해군동지회장님
하루 종일 고생 했습니다
유족회,상이군경회,무공수훈자회에 해당이 되는분이고
일년중 현충일이 가장 바쁜날 인데...
커다란 체구에 김밥한줄로 점심을 대신했습니다
정말 죄송 합니다
357승조원에게도 정말 미안 합니다
내년에는 꼭 푸짐한 도시락준비 해서 배고프지 않게 하겠습니다
정말 미안 합니다 ....
행사에 덧붙여 홍보하고 싶어 준비 했습니다
계룡시에서는 매년 지상군 페스티벌을 시행하는데
그와 함께 계룡군문화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군 문화 축제라 해도 해군은 군악,의장,헌병이 동원되는 수준 입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행사에 참여 하려 합니다
해군의 존재감 을 군 문화축제 에서도 알려주려 합니다
지금 여러가지 구상중에 있습니다
3군예비역 활동 중에서 가장 멋지게 관람객으로부터
칭찬 받고 볼거리를 제공 하려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구상 중인 것은
제2연평해전 전사자와 천안함 순국장병 추모 분양소설치,
해군함정 및 범선모형과 해군(바다) 관련 사진 전시,
그리고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4가지가 있는데
인근 해군 예비역 단체와 함께 하는 행사
그리고 해군본부와 협조가 이루어 져야 합니다
말이 많아졌습니다 ..
바람이 불어 이젤이 넘어갈 때 마다 바람 방향에 맞추어어 옴겨야 했습니다
유가족분들은 오후 2시경 귀가를 하셨습니다
먼길 고생 하셨습니다
그리고 너무 죄송 합니다
어디 쉴수있는 장소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회장님, 어린이 에게도 진지하게 통하더군요 ...
배워야 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오래동안 앉아서 안내하고 대화하는 일, 피곤 할터인데도
전혀 내색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하셨습니다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참배하시는 분들,
관람객이 줄어 들기 시작 했습니다
이젤을 몇번을 옴겼나 모르겠습니다
실내용 이젤이라 그러한 것을 모르고
바람만 탓 했으니....
관람객에게 나누어진 홍보물 입니다
차량 정체로 늦게 도착한 이희완 소령과 승조원이
동료 전사자 묘소에 참배를 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유가족과의 대화..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우리의 인연이 벌써 10년 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결코 잊어서는 않되는 일 입니다
후손들에게 꼭 알려주어야 할 일들 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진과 글을 남기는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여가가지 모습들이
역사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역과 예비역의 대화 ..
3군본부가 있는 계룡에 살고 있기에
누구 보다 군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 해군들 정말 고생들 많습니다
우리 357 승조원들 힘내세요...
먼 훗날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어서
많은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추억 쌓으시구요
오후4시경 철수준비를 했습니다
철수 하기전 전사자 묘소를 다시 돌아봤습니다
이제 우리 제2 연평해전 전사자 묘석에도
조만간 동판 초상화가 부착이 된다고 합니다
제2연평해전 전사자 추모 본부에서
준비중에 있구요
더욱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그래서 국민에게 님들의 희생이 얼마나 큰 것 인지를 전파 하겠습니다
훗날 역사 기록에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은 죽어서 까지 나라를 지켰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