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전사자 10주기 추모제 -7-
2012.6.28(목)
제2연평해전 전사자 10주년 추모제 6일이 경과되는 날 입니다
추모제 기간중 가장 조용한 날 이었습니다
신문 을 읽을 시간과 주변을 돌아 볼 시간이 있었으니까요
오후에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추모본부장인
김상길씨와 함께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다가
철수를 했습니다
오늘 이야기 입니다
평소 보다 30분 일찍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 따라 조용해서 인지
차분한 분위기 입니다
참 이상한 것은 ...
현수막이 찌져지는 바람에도
초상화 액자는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바람에 날려 떨저지거나 흐트러질 것 같은데
요렇게 홍보물을 전시하고
초상화 그리고 전시된 사진틀에 먼지를 닦고나면
참배객 맞을 준비가 완료 됩니다
오늘은 단체 로 오시는 분들이 없었고
참 귀한분이 오셨습니다
해군 신병 83기 임용재님 82세 되시구요
서울 성내동에 거주를 하시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제가 고향이 천호동이라고 하자 더욱 반갑게
이야기가 시작이 되었구요
TV 보고 겸사 해서 안장되어 있는 큰 형님 묘소
마지막으로 한번 찿아뵙고,
제2연평해전 전사자 를 추모 하고자 오셨다고 했습니다
어려웠던 과거의 해군이야기 많이 해 주셨습니다
우리 계룡시 해군동지회 에도
신병61기 원로 선배님이 계십니다
두번째 날 안내 도우미도 하셨죠
우리 61기 선배님 보다 후배 이지만
연령은 더 많으셔서 조심 스러웠습니다
함께 점심 식사 하고 유성 고속버스터미널 까지
모셔다 드렸습니다
정말 반갑고 감사 했습니다
그리고 기공병 1기생의 애환,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한적해 이리저리 돌아 다녔습니다
처음으로 여유시간 즐겼죠
신문도 보고, 묘소도 돌아보고 ...
그리고 주변을 돌다보니 충혼지 연못도 있더군요
낚시를 좋아 하는 사람이어서 그러한지
붕어들이 서식하기에 참 좋겠다 라는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길가에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소를 알리는 안내간판 입니다
어디와 비교하면 정말 초라 하죠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의 묘소도 한 곳으로 모아 묘역화 했으면
하는 생각 한두번 한 것 아닙니다
묘소 사이사이를 거닐다
저기쯤 묘역을 조성하면 참 좋겠다 하는 곳도 가보고
마음속으로 제단도 만들어 보고
빨깐 장비꽃 넝쿨진울타리도 만들어 봤습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
여고생이 사진 전시장을 찿았습니다
한적해서 인지 반갑더라구요...
제2연평해전 전사자 추모본부장이 윤영하 소령 묘소를 바라보고
추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설명 해주고 좋았습니다
김상길 본부장 오늘과 내일 무척 바쁜 일정 있습니다
오늘 저녁 유가족과 승조 장병들 만남이 있고
2함대 사령부에서 거행되는 10주년 기념식,
서울 해군호텔에서 계획되어 있는 후원의밤 행사가 있고...
자운대 에서 교육중인 육군 영관장교분들 입니다
묘소 참배를 마치고 사진 전시장에 오셨구요
제가 사진 설명하는 모습 처음으로 사진에 담아졌습니다
제가 사진기를 들고 있어기에 제 모습은 없었는데
김상길 본부장 덕에 뒷모습 이 보여 졌습니다
내일이 추모제 행사 끝날 입니다
7일간 일정 빠르구나 하는 생각 다시 한번 해봅니다
내일은 조금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진짜 6.29 행사일 이거던요
우리 제2연평해전 전사자분들도 바쁘게 다니셔야 될 것 같습니다
내일은 추모분양 오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단체로 오시겠다고 시간 예약도 하고,
추가 설명도 해주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내일은 신나는 하루가 될 것 같기도 하고,
또 허겁지겁 부산을 떠는 건 아니지 하는
조심스러움도 있습니다 ...
하여간 많은 분들이 기억을 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