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 다녀왔습니다

 

 

2013.6.1(토)

오랜만에 늦잠을자고 성남지 다녀왔습니다

근간에 6월 호국의달 행사준비 하느냐고

그 좋아 하는 낚시 자주출조하지 못했습니다

 

성남지 다녀온 모습 입니다

 

 

휴일임에도 한적했습니다

많은분들이 야(野)지로 출조를 했나봅니다

앞잔교(제방방향) 모습입니다

 

 

뒷잔교에서 바라본 상류쪽 입니다

배수가 많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시원합니다 ...

 

오후2시경 뒷잔교 햇볕들어온 모습입니다,

한 여름에도 오후1시 까지는 파라솔 없이 낚시를 해도

괜찬을듯 합니다 

 

 

뒷잔교 자리정렬 모습입니다..

시간 갈수록 꾀가 나서인지

장비가 점점 간단해지는 것 같습니다

 

 

채비는 선무8척에

원줄 영어1호

목줄 영어0.5호

찌는 차이조구 예기8번 빈바늘 7목에 맞추어 사용했습니다

 

 

즐기는 낚시로 우동세트낚시를 준비 했습니다

통 단품 집어떡밥과 제작우동을 사용했는데..

모내기로 인한 농번기 배수가 계속되고 있고,

잡어와 잔붕어의 극성으로 약 2시간만에 

포테이토 외바늘 낚시로 전환을 했습니다 

 

※ 사실은요.. 포테이토 외바늘 낚시로 전환 한 것은,

앞 잔교에 "한국 야생떡붕어낚시"의 저자인 유시철님이

단척 외바늘 포테이토 제등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인사를 나누고 채비를 훔쳐봤고,

잡어 극성이 귀찬아 채비를 전환 했는데

의외로 안정적이고 깔끔한 낚시 할 수있었습니다  

 

 

처음 사용해본 차이조구 선무낚시대 입니다..

처음 시각적으로 봤을때는 과거 다이신 패자의 모양새와

비슷하였으나 낚아올림의 휨새는 동조자가 아닌 본조자 6:4액션의 휨새였구요

챔질시 튕기는 듯한 물가름의 촉감이 무척 좋아습니다  

 

 

붕어의 평균적 크기는 20cm 전후 입니다

조금 큰 붕어는 계속되는 배수로 인해 예민한 입질 표현을 하더군요..

 

 

성남지 마니아로서 쉬엄쉬엄 즐기는 낚시모습

배울점 많은 분 입니다

약 1시간 정도 낚시후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쉬었다가 낚시를 하는데

꼭 몸을 움직여 준다는거..

아주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자리에 앉아 집중낚시를 하시는분들 보면

대부분 허리와 관절 통증 호소하십니다

현명한 방법 아니죠..

 

경기낚시나 생업(?)으로 낚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구지 몸 상해가며 무리하게 할 필요 있나 하는 생각 합니다 ~~** 

 

 

 

잔교아래 포인트 좋아 하시는 이사장님..

 

요즘과 같은 기온 상승이나

배수로인한 환경변화가 있을때에는 단척으로

 잔교아래 노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휴일 이어서 잔교보다는 노지 바닥올림낚시 하시는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오후가 되니 패건물 건너편은 그늘이 지어

시원하게 낚시와 피크닉을 할 수있는 장소로 좋을 것 같습니다 ..

 

 

가장 바쁜분은 총무님..

항상 모자를 벗고 인사하는 모습에 저 자신이 긴장을 할 정도로 

겸손하십니다, 정확한 정보 전달과 깔끔한 낚시터 관리..

정말 수고 많습니다 

 

그리고 총무님 코수염 멋있습니다

저도 한번 도전을 해볼까 생각중 입니다 ㅎㅎ 

 

 

늘 함께 다니던 천지님이 출장중이어서

오늘은 혼자 자리하니 왠지 허전한 것 같습니다 ..

 

 

낚시인이 낚시터에 오면 편안하고 즐거운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낚시를 하다 시원한 그늘에서 오수를 즐겼구요

한적한 즐거움 누리다 왔습니다 

 

참 그리고 감사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3년 가까이 한강떡밥 알리미로서 함께 했었습니다 

금번 5월5일자로 한강떡밥 알리미 역활을 그만 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몇일전 한강 홈페이지에 뜻을 달리하는분이 올린 글을 보고 

저에게 전화주신분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냥 슬그머니 넘어가려다가

이렇게 조행기에 담아 이야기합니다

한편으로는 섭섭하지만 홀가분한 기분도 있습니다 

 

편안한 휴일 잘 보내시구요

 

저는 33년여간 국가의 녹을 먹고살았습니다

그래서 6월 한달만이라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6월5일은 이곳 저곳 왔다갔다 할거구요,

6월6일은 제2묘역에서 하루 종일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소

안내도우미 하고있을 겁니다 

시원한 아이스커피 만들어서 가져갈께요

오세요 ~♬ 

 

그리고

6월22일 부터 6월29일까지

제2연평해전 전사자 11주기 추모제가 같은장소에서 실시됩니다 

6월22일(토) 10:30부터 추모식도 하고,

추모연주회도 합니다 

 

8일동안 매일 같이 시원한 아이스커피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셔서 차한잔 하고 가세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