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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 하우스 낚시터를 다녀와서...

이학철 2010. 1. 3. 10:04

 

2010년1월2일(토요일)

수남지에서 운영하는 수남 하우스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종종 올라오는 조행기에 많은 분들이 

애찬을 하시는 글도 보고

붕어랑님도 가신다고 하고 

년초부터 쩜 찍는짓(?)은 하기 싫고

겸사겸사해서 수남지 출조를 결정 했습니다 

 

위치를 잘 모르면서 네비케이션이 알려준 길을 마다하고 

직감에 천안쪽이라는 고정관념만 가지고 출발을 했는데 

천안쪽이 아니더군요^^

 

올해는 네비케이션 알려준 길 

신뢰를 가지고 잘 따르겠습니다^^

 

다녀온 모습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병천 아울내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TV에서 보았던..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수 있는집

왜 많은분들이 추위에 기다리며서

먹을려 하는지를 알겠더군요

 수남지에 도착을 하니 만석이더군요

붕어랑님께서 자리를 양보해 주셔서 대를 담글수 있었습니다

환경은 그리 깔끔한 편은 아니지만

편안한 분위기 였습니다 

특히 난로가 에서 졸고 계신 어르신 모습 보고

더욱 정겨움이 느껴지기도 했구요  

열심히 낚시 하시는 천지님 옆에 자리를 했습니다 

전날 보다 많이 까칠한 입질을 보인다고 하더군요 

아마 눈발이 날려 그러한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붕어랑님이 찍은 사진인데 슬그머니 한장 퍼 왔습니다

수남지에 반가운분들이 많이 계셨고 새해 인사하느냐고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

이래서 혼자 보다는 

여러시서 함께하는 낚시터를 그리워 하는가 봅니다

 새해 첫 출조날 중국붕어도 잡고 또 잉어의 당찬 손맛도 봤습니다

옆에서 천지님께서 찍어 주셨는데

제 흐믓한 표정이 보이시나요^^

비롯 잉어 이지만 근간에 아니 4일동안 쩜만 찍었기에 ^^ 

 잘 생기 낚시인생님 모습 사진으로 망가지게 했는가 봅니다

떡밥배합술도 알려주고 무리한 포즈도 요구했는데

순간포착이 잘못 되었습니다

포샵처리 할려다가 그냥 올립니다 ^^

 폼생폼사님 모습도 담아봤습니다

폼생폼사님 가족 참 보기 좋았구요 

많은 낚시인들에게 홍보하고픈 모습 입니다   

 폼생폼사님 아들.. 전에 낚시인생님의 조행기에서 사진으로만 봤는데 ^^

엄마 아빠를 편안하게 하고 자기 자신도 즐길줄 아는 아이인것 같습니다

아이의 자유로움과 창의력.. 모든것이 부럽더군요

저도 우리 아들 어릴때 낚시터 안데려간 것 이 순간 후회가 되더군요 .. 

폼생폼사님의 아이디어 입니다 

자작품으로 아주 유용하게 만들어졌기에 

소개 합니다   

 휴대이동 하기에는 좀 부피가 있지만

사용에 있어서는 특허품이 아닌가 합니다 

먼저 위 부분은 손물그릇등 을 올려놋고, 

아래칸에는 켄종류나 또다른 것을 올려놋고

따뜻하게 데을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었고, 

위칸과 아래칸 을 이어주는 면은 단단한 지지벽과

동시에 열손상을 막아주는 역활을 하고 

또 아래칸 하단에 받침대는 전체의 균형과 

안전감을 도모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품생폼사님의 말에 의하면 스텐으로 하면

꺽기는면에서 만들기가 힘들어 재질을 아연으로 했다고 합니다 

 

취미생활을 같이할수 있는 아름다운 부인과

생각만 해도 힘이 솟는 든든한 아들 

그리고 손재주 까지...  

모범된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합니다  

 오랜만에 그림자님과 긴이야기 했습니다

물론 살아가는 얘기보다 낚시 얘기가 더 많았구요

특히 하우스에서 저부력찌와 고부력찌 사용관련해서

좋은 얘기 들었습니다

 이 게시글을 통해 감사 드립니다^^   

 

 

한해 첫 출조일 너무 의미 있고

좋은 이야기 많이들었습니다 

 

낚시 라는거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낚시와 함께하는 삶 역시 배움의 연속이구요

좋은분들과 함께 할수 있다는 것이 

경인년 출발에 살 맛 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낚시인들 함께하며

건강하시고 풍성한 경인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