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지
2014. 8. 16(토)
아내와 함께 두메지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계룡을 출발 해서 용미리에 안장되어 있는 장인어른 묘소
성묘후 두메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처가 식구 모두 미국과 케나다로 이민가 있는 상태라
국내에 남아있는 아내가 늘 장인묘소를 찾아 추모합니다
덕분에 전 경기북부까지 출조 할 수있는 기회가 얻어지구요
여러 카페에 올려진 조행기록을 보니 최근 두메지 조행결과가 없더군요
궁금도 했고, 전날 야간근무로 피곤도 했기에
효촌지를 생각하다 두메지로 결정을 하고 출조를 했습니다
다녀온 모습 입니다
두메지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만수위 인듯 물이 가득했구요
그래서인지 아주 시원했습니다
건너편에 자리한 낚시인들의 모습도
넉넉하니 풍요롭습니다
아내는 핸드폰 게임을 하고
전 붕어와의 한판 승부를 벌인 접정잔교 모습입니다
두메지 체비는 전층에서 다 먹힌다고 하더군요
좋은 조황이 이어지고 있어
그나마 다행 입니다
제가 가장 선호하는 낚시대 척수는
투척을 해서 전방 15도 아래에 찌보기가 형성이 되는
척수입니다
이유는 허리를 바로펴고 편히 바라 볼수 있는 위치 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황의 낚아올리기 보다는
편안하고 나만의 만족을 얻을 수있는 낚시대를 선택하다 보니
다소 짧은척수를 선호 하는 편입니다
이날도 자리에 앉아 둘러 보니 어떤분은 21척을 어떤분은 7척을
자기 취향에 따라 조황에 상관 없이 사용 하더군요
이 것이 두메지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낚시대는 차이조구 신제품 선무 10척을,
영어1호원줄 과 영어 0.5호 목줄에 양콩알낚시 채비
묵줄 30/40 무거운바늘은 9호를 사용 했습니다
다행히 혼잡도가 있어 잡어의 극성은 그리 심하지 않아
찌는 차이조구 L553을 사용해서 떨어지는 입질패턴만 챔질..
오후 4시경 두메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출조한 낚시인도 볼 수있었고
부부동반 출조 하신분들도 다수 볼 수있었습니다
만수가 되어서 인지 두메지 떡붕어의 모양새가 좋습니다
물론 당길힘도 전과 비교 나아진 것같구요
아내에게 사진 한장 부탁을 했습니다
자태고운 떡붕어를 보니 기분이 좋더군요
사진올리면서 제 자신의 모습을 봤습니다
요즘 너무 편히 잘 있는 것 같습니다
볼따구에 살이 올라 통통해졌습니다
심기일전해서 좀더 부지런히 뛰어야 겠습니다
밤낚시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몰두할 수 있는 집중력이 향상되어 좋습니다
전에 친구 가족과 문광지에서 야간낚시 해보고
이어 두번째 입니다
밤의 정취가 아름답습니다
찬 바람이 불기전에 이러한 시간 몇번 더 가져야 겠습니다
늦은 밤까지 군소리 없이 옆에 있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낌니다
다음날이 휴일 이어서 분위기 잡고 자정까지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뜻하지 않게 서울간 막둥이가 귀가버스를 잘 못 탓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계룡에서 내려야 하는데 졸다가 세종에서 내렸다고..
요즘 밤문화 자식들 때문에 많이 방해 받습니다...
저 차이조구 인스트럭터로 있는거 아시죠
알려 드릴 말씀이었서요
며칠 전 본사에 신상품 수령하면서 들은 소리입니다
차이조구 선무대가 보강이 되어 시판되고 있는데
80대 한정 30%특판한다고 합니다
세로운 선무대(7척~10척)는 물가름이 경쾌하고
전과 달리 편안한 제어력이 내포되어 있으며,
고품격 디자인으로 소유의 만족감이 충만 합니다
그리고 낚시대중화 를 위한 낚시체험 및 교실을 정식적으로 하려니까
절차 많이 복잡하더군요. 그간 이러한 사실을 몰랐습니다
서류 준비 해서 내일 계룡시에 평생교육강사 등록하러 갑니다
쉽게 생각하고 방학 기간에 어린이 낚시교실 하려 했던 것이
준비와 절차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이제 준비 다 되었습니다 ~♬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