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지
2015. 4. 4(토)
봄비와 함께 여기 저기서 대물의 소식에
도저히 집에서 쉴 수가 없었습니다
산란기에는 가급적 낚시를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나 자신도 낚시인이라 욕구를 참지 못했습니다
옆동네 낚시동아리 회원님들과 옥산지 다녀왔습니다
옥산지 중상류 에 자리 했습니다
먼저 와 있는 옆동네 낚시 동아리 빅헤라회원들 입니다
오랜만에 관리형이 아닌 노지 낚시를 하려고 단단히 무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예보되어 있었습니다
채비는 처음 명경14척으로 시작을 해서 문주15척 변경 사용했구요
다른 분들은 원줄을 1.2호에 목줄 0.8호를 사용 하고 있었으나
저는 영어 0.8호에 목줄 0.4호를 사용하고
바늘은 6호를 사용 했는데 조금 작은 듯 했습니다
찌는 헤라메카 L553 을 사용 바닥권에서 조금씩 띄웠다가 다시
바닥으로 공략하는 바닥권 낚시를했구요
벌써부터 잡어의 공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업무에 종사를 하다가 제가 옥산지에 왔다는 소리에
빅헤라회장이신 장덕수님 오셨습니다
온 김에 제 자리에서 잠시 손 맛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 자리는 생자리로
집어가 늦어 크기가 작습니다
산란이 가까이 와서 그러한지
떡붕어들이 물 가생자리로 이동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오랜만에 자연의 손맛을 느껴보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휘어지는 낚시대 모습에 낚시인들 마음을 빼았기는 것 같습니다
철수 하기전 까지 낚은 붕어중
최고 크기입니다
물론 부러웠구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길래
저는 철수를 했습니다
파라솔을 가지고 가야 했는데
미처 챙기지 못했습니다
저녁에 낚시하고 있는 빅헤라 회원에게 전화를 해보니
밤 조황은 별로 라고 합니다
완전 철수 하지 못하고
차에서 봄비 소리들어가면
쉬고 있는 중이라고요...
그래도 산란철 낚시 살살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