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지..
2015. 6. 1(월)
복잡한 머리 식힐려고 방산지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낚시대 잡아보니
나만의 공간, 나만의 시간이
이렇게 좋다는 것을 새삼느꼈답니다
다녀온 모습니다
방산지 전경 입니다
농번기 물빠짐현상이 조금 덜 한편입니다
제방권에서는 무넘기공사를 다시 하는 것 같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곳을 보면 공사를 하기위해 물을 빼는 곳 여러번 봤걸랑요
상류쪽 잔교 모습입니다
평일 이어서 저 혼자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닙니다 ..
하루쪽 잔교 모습..
상류쪽 잔교에 간지런히 자리했습니다
5월과 6월은 개인적으로 참 바쁘게 지내는 달 입니다
사실 낚시 할 시간이 별로 없는데
싸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는 낚시가 제일 이지요
건강을 위해서 아무리 바쁘더라도
낚시는 해야겠습니다 ..
방산지에는 오후 1시경 도착을 했습니다
먼저 와계신분들의 채비를 살펴보니
8척~13척으로 우동과 도로로 단차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전 상류좌대 중간쯤 한적하게 자리잡고
나만의 기법으로 즐기려 선무8척에
포테이토 양콩알 낚시를 시작 했습니다
평상시 대로 오면 오고, 말면 말고 하는 식으로요
헌데 슬그머니 경쟁의식이 살아 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찌와 바늘 을 바꾸어
기법을 양콩알 낚시에서
인스탄트 우동과 도로로 단차낚시로 변경했답니다
양콩알 낚시에는 스물스물 하던 찌표현이
예민하지만 떨어지는 입질이 나오더군요
한 두어시간 신나게 놀았습니다
6월 제2연평해전 전사자 13주기 추모 음악회, 걷기대회, 분향소 운영등
해마다 하는 일이지만
요때만되면 불안초조해 지는 거있죠..
방산지에서 스트레스 확 날리고 왔습니다
옆에서 낚시하신분은 10척으로 단차낚시 했는데
의외로 잘 낚는 모습 봤구요
저도 초기 집어시 8척에서 10척으로 바꾸려 했는데
게을러서 그냥 선무 8척을 사용했습니다
다음에는 머리아프다고 거짓부렁치고
10척 낚시대를 휘둘러 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