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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조행기...

이학철 2010. 8. 16. 03:29

 

 

                

 

   2010년8월13일(금)~8월15일(일)

2박3일간 바쁜일정 보내고 왔습니다

 

너무 즐기다 보니 많은 사진 담지 못했습니다

바쁘게 돌아다니면서도 할 짓 은  다했습니다 

 

사진 보면서 2박 3일 동안 있어던 일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8월13일 경기 북부에 거주하시는 김민홍님과 봉암지에서

만나기로 하고 집을 출발 했습니다

가는김에 김영일님도 함께 동출 하기로 했죠

한참을 가고 있는데 김민홍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봉암지 보다는 효촌지가 더 좋겠다고 .....

지난번 효촌지 출조시에는 신잔교에서 낚시를 즐겼습니다만

요번에는 구잔교에서 1박2일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1박2일 낚시를 같이 하기로 한 김민홍님과의 약속은

지난번 문광지에서 1박2일을 했을때 제 실수로

텐트가 뒤뀌였습니다

그래서 텐트 교체겸 낚시겸 그리고 토요일 일산에서

친구들 모임도 있고 해서 과감하게 2박3일의 일정을 잡았지요

 

 잠간 김민홍님을 소개 하겠습니다 

김민홍님은 많은분들이 잘 알고 계시겠지만 

낚시인중에 이러한 분도 계신것을 더욱 알리고 싶어서요 ^^

닉네임 "린" 입니다 

그리고 정년을 앞둔 현직교사 이시고

시인이시면 또한 째즈을 하시는 분입니다 

 

밤 낚시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또 여러권의 시집을 발행하셨는데

그중 최근에 발행된 시집 2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마음의 양식이 되도록 잘 보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언제 시간이 된다면 림님의 째즈음악도 듣고 싶어요 ^^ 

 

 

현장에 도착을 하니 김민홍님과 김영일님 그리고 잘 알고 있는 조우 몆분이

낚시를 하고 계셨구요

또 저녁에는 정순홍님과 홍기호님등 경기북부에 거주하시는분들도

만나 오랜만에 반가움을 맛 보았습니다

효촌지 구잔교에  1박할려고 아방궁을 만들었습니다  

 김민홍님의 이야기에 의하면 전일 비로 인하여 

떡붕어의 입질패턴과 조황이 바뀌였다고 하더군요 

낚기는 떡붕어의 크기도 많이 작아졌고, 30Cm 이상급이 낚기지 않는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상층부의 잔붕어와 잡어들의 극성도 심해서 좀 어려운 낚시가 될것 같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그래서 떡밥배합을 한강포테이토 한컵 과 새로 출시된 메론천하 한컵을 

섞어 물 두컵을 넣고 약 5분간 숙성후

강하게 약 40회정도 치대어 사용을 했습니다

약간 물성이 있지만 점성이 있고 잡어들의 극성에도 

떡밥의 많은 유실 없이 목적수심층에 도달 하더군요

 

 조황은 좋으나 씨알이 평균 20Cm를 조금 넘었고 

마리수는 부지런한 낚시(속공)에 꾸준한 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야간낚시에 다소 씨알이 커질 것 이라 기대를 했는데

주간과의 큰 변화가 없었고 새벽 1시경즘

30Cm 급 2마리 올라온 것 이 전부 였습니다

전 아침 7시까지 휴식을 취했습니다  

조우가 낚은 빠가사리 입니다

사진에 담겨진 빠가사리는 그날 운명을 달리했을거라 생각합니다 ^^  

김민홍님이 낚은 떡붕어 인데 그날 낚인붕어들의 평균 싸이즈 입니다  

다음날 그러니까 8월14일 아침 입니다

넣으면 나오는 수준인데

요건 두마리 다 몸걸림 입니다

 

씨알면에서는 전날과 동일 했구요

제 뜰채 후레임이 31Cm 입니다

많이 휘여진 상태였는데 아침에 30이 넘는떡이 낚기더군요

이후 점점 커지면서 40Cm 가 넘는것이 2마리 가 연이여 낚겼습니다  

밤에 온 비로 인해 텐트를 말리고 있었는데

상류쪽을 바라보며 낚시를 하니 좀 뜨겁고 더워

다시 하류(제방쪽)를 보며 자리 이동을 하니

더 이상 큰 씨알은 낚기지 않았습니다

큰 떡붕어는 그것이 끝이였구요

 

낚시하며, 이야기하며 시간을 즐기다가 오후 5시에 효천지에서 철수를 했고

김민홍님과는 다음에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이어서 일산에서 친구들 모임이 있어 참석을 했는데

참 갈등이 나더군요

왜냐하면 초등학교동창 모임이 같은 날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내고향 은 서울 천호동 입니다

천호동에 천호초등학교(전 구서국민학교)가 있구요 

천호초등학교 21회 졸업생인데

 동창회가 천호동 옆 길동의 한 식당에서 있었는데 

사실 가고 싶었습니다

아마 거리만 가까웠다면 초등학교모임에 먼저 갔을겁니다 

동네친구 전화에 가슴이 덜컹하더라구요

죄 지은놈 모냥.....  

 

일산 친구집에서 잠을 자고 아침 9시경 두메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비가  오면 테트를 치고 낫잠을 자려고 생각을 했습니다

휴일 인데도 아침에 비가 많이 와서인지 한산하더군요...

두메지 가운데 잔교에 전층낚시인 중간에 바닥낚시 쌍포가 보였습니다

4칸이 넘어보였구요 처음 봤습니다 ...

두메지 잔교에서 쌍포로 낚시하는것 ^^

상류 두메교 다리 공사로 인해 물 수위를 높이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쌍포로 잉어 향어 잘 낚아 올리더군요 ^^ 

청주 그림자님이 쌍포로 낚은 대형 향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텐트를 2인용으로 치고 낫잠을 자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1인용 텐트를 쳤습니다

비가 올 것 같아 텐트를 쳤는데  더워서 혼났습니다 

오후에는 텐트를 접고 파라솔을 사용했습니다  

아침기온이 27도를 가르키고 있고

수온을 체크해 보니 2m권에서 25도를 유지하고

먼저 오신 분들의 이야기가붕어들의 움직임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떡밥을 포테이토 단품을 사용 하기로 했구요

왜냐하면 확산성으로 집어가  필요했기에 선택을 했습니다

 

한강포테이토 를 수북히 한컵 에 물 한컵  3~4분 숙성후

약 40회 정도 강하게 치대어 점성을 살려 사용 했습니다

잡어의 극성이 적어 목내림이 잘 되더군요 

 

아침까지 비가 오고 또 해가 나질 않아 가운데잔교에서 상류를 보고

12척으로 오전 낚시를 했습니다

1호원줄에 0.4목줄  30 에 40으로 단차를 주고

바늘은 양바늘모두 6호를 사용 했습니다

(국산 바늘인데 무거움... 이름 분실 ^^)

오전에 약 20Cm 정도 되어 보이는 떡붕어 1마리를 낚았구요

 오후에는 햇살때문에 제방쪽을 바라보고 자리이동을 하고 낚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햇살이 나자 바로 조황이 살아나더군요

기존 상류권을 바라 보며 낚시를 하던 청주분 들

특히 그림자님 잘 낚는데 전 자리 이동으로 해서 집어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제방 바라보며서 낚시를 시작 한지 약 2시간 정도 지나니까

떡붕어  한마리 낚기더군요^^

두메지에서 토너멘트 때를 제외하고

떡붕어 2마리 잡기는 처음 입니다

 

그리고 두메지에서 괙~괙 거리던 거위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을 시킨 것 인지

아니면 그 누가 목아지 비틀었는지....

궁금 합니다 ??? 

두메지에서 5시 조금 넘어서 철수를 했습니다

저녁 7시반에 대전에서  해군 예비역 모임인 

해군 대전부사관 동지회 정모가 있어 참석을 했구요 

거기서 또 선후배님들과 수다떨다  집에 10시가 넘어서 

들어왔습니다 

 

집사람과 TV연속극 보고

집사람 기분 마춰 줄려고 TV보며 집사람이 웃으면 

웃기지도 않은데  같이 낄낄 거렸습니다 ^^

 

 집사람 잠든틈을 타서 이렇게 

조행기 작성하고 있습니다

벌써 새벽 3시가 넘었네요 

 

빨리 게시글 올리고 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늘 허접한

내 일상적인 모습을 조행기라고 올리네요^^

열심히 연습하고 배워서 

 좀더 좋은 조행기 될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