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일요일) 아침일찍이 일어나
성남지 출조를 준비 했습니다
준비는 특별히 할것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수건과
성남지 둠(이동식 천막)이 다 차여있으면
사용할 1인용천막 그리고 물...
이것이 출조준비의 전부 입니다
아침부터 서둘렀건만 집에서의 출발은
점심을 먹고 했는데
이유는 어제의 출조 사진을 게시하지 못해
출조 사진 올리고 또 아내가
즐겨보는 재방송TV연속극을
같이 들여다 보다 보니 자연 늦을수 밖에 ^^
성남지를 가면서 애롱님에게 행처를 알리고
함께하기를 은근히 기대를 했습니다
사실 비오는날 혼자 낚시를 하면
홀로낚시 의 즐거움도 있겠으나
왠지 모르게 서굴퍼지는 분위기 연출이 될것 같아서요^^
성남지에 가는길에 오늘은 어떤낚시를 할까 하는 생각
또 비오는날의 떡밥배합은 어떤것이 좋을까를
생각하다보니 집에서 40~50분거리에 있는 성남지가
찰라에 도착 한것 같았습니다
오면서 생각과는 달리 늘 하던대로
10척에 양콩알 낚시 ..
그리고 떡밥은 매시드포테이토 1컵에
조일월척 1컵, 물 2컵을 넣고 서너번 휘휘저어
3~5분정도 숙성후 손물을 처가며 사용을 했습니다
워낙 개체수가 많고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비가와서인지 잔교에 그리 많은분들이
자리를 하지 않아 목내림만 되면
낚이는 조항을 보였습니다
다녀온 모습 보면서 설명드리겟습니다 ^^
낚시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빗물떨어짐이 이쁘구요^^
성남지의 중치급 떡붕어 입니다 오늘따라 곱습니다 ...
애롱이님.. 비오는날 사모님과 편안히 쉬고있는분에게
전화를 해 좀 미안 했구요
한걸음에 다려와 주시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
이렇게 한지붕 세남자가 낚시를 했습니다
물론 수다를 겸한... 몆몇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대물얘기,떡밥배합술 그리고 직장얘기등
늘 하는 사람 사는이야기를 하며
바삐 낚시를 했습니다
자주 보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도
만나면 즐겁고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고
대화가 끈기지를 않더군요^^
남자의 수다에도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목내림만 되면 나오는 씨알 입니다
애롱이님도 성남지 홈그라운드 지만...
막둥이님은 한때 성남지의 동업자로까지 소문이 날 정도로
성남지 마니아 입니다 ^^
종종 한번에 두마리씩 올라오기도 하구요
9척의 짧은척수에 덩어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성남지 피라미층에 섞여있는 새끼붕어 입니다
워낙 먹성이 좋아 요놈들을 뚤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애롱이님 왈 고부력도 좋치만
떢떡밥으로 목내림을 시켜라....
어렵습니다
이러한것이 또 매력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