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8일(수)
제주도에서 어선과 충돌하여 침몰한
참수리 295호정 에서 순직한 고)중사임태남,상병노가빈
합동안장식에 다녀왔습니다
가는길 안타까운 현장을 끝까지 지켜보질 못했습니다
영현과 유가족 그리고 3함대 장병들
대전 현충원 사병 3묘역에 도착했습니다
가는길 안타깝습니다 ...
고) 임태삼 중사의 영정 입니다
고)노가빈상병의 영정 입니다
....... 가는길 알린다고
그들의 비명 이 잊혀지지는 않을 겁니다
합동 안장식 준비를 위해 분주한데
날씨까지 분주해 하는 것 같습니다
조총수들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상장을 두른 군악대도 이동을 합니다
허나...
유가족들도
함께 승조했던 동료들도
한동안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눈·비가 와서가 아니라 두 순직자를 여기에 두고 갈 생각을 하니
차마 내리지 못하는 것 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저도 심란해서 그냥 돌라 왔습니다
더이상 왔다 갔다하며
신바람 나듯 사진 찍기가 싫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