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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못한 토요일과 일요일...

이학철 2011. 3. 7. 01:03

 

 

2011년3월5일부터6일, 토요일에서 일요일 까지 입니다

낚시는 못했지만 이틀간 낚시터에 있었습니다

 

조행기를 게시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심하다 게시해 봅니다

무조건 볼거리 제공도 좋다 싶어서요......^*^

 

낚시터에서 돌아와 이시간 까지 좀 우울했습니다

 

어이 없는말 들었기에

이거 이래도 되는건가 하는 생각과

상대가 사용하는 수법에 말려든 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이런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계속 맴돌고 있습니다

 

낼 여주 헤라 낚시터에 가서 확인을 좀 해야 겠습니다

 

아 ~ 죄송합니다 

조행기를 일기처럼 쓰는 버릇때문에 ㅎㅎ

 

사진 보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이렇게 생활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

그냥 재미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토요일 오전 잠간 시간을 내어 계룡시 향적산에 올랐습니다 

향적산 중턱에 자리한 향국암 마당에서 내려다 본 계룡시 일부의 모습입니다  

계룡시 엄사면 입니다, 참 아담하죠...

우리집은 조그만 한 산(천마산) 뒤쪽 금암동 입니다

경칩 전날인데 고도가 있어서 인지

 암자뒷편 절벽에는 아직도 고드름 단단히 달려 있습니다  

향적산 정산으로 가려면 이 길로 한참을 더 올라야 하는데

그만 꾀가 나버렸습니다

시간이 되면 동네 산과 들을 오르고 마냥 거닐며

부실한 하체를 단련을 했는데

 

정오가 가까이 되어서 인지 배도 고프고

또 오후 3시에에 공주 자연 농원 낚시터에서 약속도 있고 해서

더 이상 오르기를 포기 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암자에 놀러온 선배님을 만났고

점심을 암자에서 하게 되었고 이야기를 듯다보니 ㅎㅎㅎ 

 

시간에 쪽기여 약 1.2키로 내리막을 뛰어서 내려왔더니

하체가 풀려 헛걸음질이 되더군요

정말 혼 났습니다

  

오후 3시에쯤  정신 없이 공주 자연 농원낚시터에 와서 한강 떡밥시연 과정을 녹화를 했구요

귀가해서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 조차 모를 정도 였습니다

 일요일 아침 9시부터 시작된 입질대박배 스포츠피싱 리그전 입니다

3인1조로 31개팀이 참석했구요

50분씩 3라운드 조점제로 시행되는 스포츠피싱 리그 입니다  

한 2년전 부터 서서히 다시 활성화 되기시각한 경기낚시....

근간에 팀별 스포츠피싱 리그전 및 교류전이 여러곳에서 성행중이죠

건전한 스포츠 피싱전이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열기와 실력은 물론이고 팀의 결속력이 절대적 으로 필요한 게임 입니다   

지난달은 중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팀 결속과 실력배양을 위해 공주자연농원 낚시터 경기장에

세번 모여 훈련 아닌 훈련을 했습니다

제일 부지런한 임애록님 

늘 생각하고 실천하는 김덕화님  

현장 적응에 빠른 김문재님  

연습하고 강한 강평을 했습니다 만

모든 것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팀장이라는 감투만쓰고 있는 나 ...

사실 15척 이상이면 찌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또 짧은 입질 에 언뜻 챔질도 되지 않구요

혹시나 해서 안과에 가봤더니  녹내장 현상이 있다고 하네요

 

하기야 30년이 넘게 문서와 규정집을 끼고 살았으니....

제가 생각해도 제눈을 너무 혹사 시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취미의 순서를 좀 바꾸려 합니다

낚시,독서,국궁,산책,등산에서

낚시,산책,등산,국궁,독서로... ㅎㅎ

 

저의 어머니는 연세가 77 입니다

제가 도서관에서 일주일에 3~4권씩 책을 대여해서 드리면

일주일에 3~4권을 다 읽습니다

 

전 아직 엄살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

저요...나이는 좀 있지만 그래도 이쁜 아가씨를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젊음이 부러운 거죠...^^

염유나 아나운서,FTV코디,김난희아나운서 

이뻐요...^^

우리 딸들도 이분들처럼 이쁘게 컷으면 좋겠습니다

 라운드별 조점을 내고 있습니다

이 스포츠피싱 리그는 명예 입니다

상금을 노리는 게임과는 좀 개념의 차이가 있습니다

 최악의 순간 입니다

집어를 위해 노력 했는데

그분이 오셔서 그냥 휘져 놋습니다

잘 못 하면 채비까지 엉망이 되죠....

저도 과거 울고 싶었던 추억 많았습니다  

 예선전 우승 스톰피싱 입니다

예선전 준우승 붕어303 이구요 

그리고 준준우승 한강 입니다  

우승하신 팀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일요일 일정 끝이나고 숙제를 해야 했습니다

사실 토요일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제가 좀 늦은 관계로 김덕화님 떡밥시연 녹화를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귀가전에 팀 결속을 위해 다시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요번에는 운 일수 있다!

다음에 좀더 노력을 해서

실력이 존재 한다는 것을 보여 주자고....

 

자정이 넘어서 까지 우울했던일과

팀원들의 노력 덕으로  기쁨을 느꼈지만

 

사람을 죽이고 살리고 매도하는 것은

돈도 권력도 아닌 세치의 혀로구나 하는것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이제 어디가서 웃지도 못할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많은 낚시인들이 얼굴을 가리고 선그라스를 끼는 것이

피부와 눈만 보호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