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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정지 어우랑 정출기....

이학철 2011. 4. 25. 01:38

 

 

2011년4월24일(일요일)

일주일 만에 어우랑카페 정출지인 마정지에 다녀 왔습니다

 

아무일 없을때 그저 눈뜨면 낚시가고,

낚시생각에 하루일정을 보냈는데

이제 취업을 하고 직장에 억매이다 보니

일주일만에 출조 하는 낚시가

어릴적 소풍가는 날 같습니다 

 

동네낚시터인 광석낚시터 개장대회,

그리고 프로낚시연맹 4월정기전 등

크고 작은 낚시일정이 많은 날 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프로낚시연맹 4월 정기전이 있는 공주 자연농원에 

참석을 했어야 하는데 

근무교대가 아침 8시이다 보니.... 

 

에~고...???? 

백수시절이 좋았는지

아니면 지금이 좋은 것인지 구분하지 못하겠습니다 

ㅎㅎ 그래도 일하며 낚시 할 수있어 좋습니다 ..^^

 

다녀온 사진 올려 봅니다

 

낚시하기에는 좀 힘이든 날이 아니었나 합니다

강한 바람과 낮은온도

저기압 탓인지 예민한 입질....

꿈속에서 낚시하며 챔질하는 느낌에 놀라 깨기도 했는데

날씨가 도와 주질 안았습니다

출조 전날 마정지에서 어떠한 패턴으로 낚시를 할 것인지를 생각 하다

아직은 아니지만  고 활성기시 두꺼운 잡어층을 뚫고내려갈수 있는 떡밥을 

생각하게 되었고 시험삼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전 고부력찌보다 저부력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늘 배우는 입장에서 핀찬을 들어가면서도 시정이 잘 않되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각 한 것이 무거운 집어제, 그리고 다양한 먹이용 떡밥 

내가 가지고 있는 떡밥중 세트 낚시에서 떡밥무게로 잡어층을 뜷고 목내림 을 시킬수 있는 집어제?

 

간단하더군요 바닥 올림낚시 하시는분들 짝밥 낚시에서 사용하는 집어제...

어분과 보리 그리고 확산성집어제 조금.. 

 

어분 1컵에 물 2컵

숙성후 보리2컵에 확산성 집어제 1컵

목내림이 되면서 잔분이 이루워 지고 목적 수심층에서

찌톱 끝단까지 내렸갔다가 되돌림 되면서 깔닥... 챔질 ^^

먹이용 떡밥은 우동을 사용 했습니다

또 우동에 어분 고물도 사용 했구요

그런데 한가지 집어제를 바늘에 달때 왠지 잔분이 바닥에 떨어져

자리 자체가 지저분하게 되더라구요

깔끔하지 못 합니다

 

그렇다고 떨어지지 않게 손압력을 가하면 풀림이 늦고...

좀더 연습을 하면 뭔가 해결방법이 있을 것 같고

하여간 고 활성기시에 사용을 해 봐야 겠습니다

집어제 사용 방법이 왠지 촌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또 뭔지....

약간 흐린 날씨와 바람으로 해서 방풍막이 설치 되어 있는 하우스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빗 방울이 떨어지기 까지는 하늘을 보며 마음 것 대를 높이 치켜들을수 있었는데

오락가락하는 빗 방울로 인해 지붕이 덮인 곳 으로 자리 이동을 했습니다

폼 좋은 갑장 영일님

붕어는 잘 낚아 올리는데

담배만 좀 줄여 준다면 참 좋을텐데,

연기 땀시....

어우랑 카페 정출소식에 마둔지 사장님 내외분이 오셨습니다

건강음료 잘 마셨구요

사모님 미모 사진에 담으려 했는데 숨어버리시내요...^^;

아마 가족 여행중 잠시 들려 구경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들 어렸을때 생각 남니다

아이들은 가자고 보채는데 구경은 더 하고 싶고.. 이~그!!

오늘의 일등 떢...  40 근사치입니다

가두어진 손맛터 붕어치곤 깨끗 합니다

날씨가 어수선 하니 대류도 어수선하게 왔다갔다 하고

낚시 하는 사람들도 어선해 지는 것 같습니다

어수선한 낚시는 입으로 하는 낚시....^^

헐리우드 액션 이라고 하나요 ...^^

오늘 재미 있었습니다

어찌 되었건 오후 4시까지 낚시를 했고

대를 드리우는 그 순간 순간들이 좋았고

나만의 만족감을 느낄수 있는 그런 하루 였습니다

낚시를 마치고 정출 협찬상품을 시상품으로 전달 했습니다

가출붕어님 소장품 이라 했습니다 ...

수제품인데 아주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작품 이더군요

앞출기도 시상품으로 나오고...

또 고가의 세트 찌도 주어지고...^^

대나무 수제 목줄 자도 시상품으로...

전 오로지 떡밥 으로 조금이나마 축하 하려 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귀가길에 공주 자연농원에서 실시된

프로낚시연맹 4월 정기전에 참석한 우리 한강팀 을 만나 담소하고

 

또 다른 취미생활로 자리하는 국궁장인 계룡 신도정에 들려

사우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를 하던 도중

회원 게시판에 사진과 이름 사이에 있는 호란에 공란이 너무 오랬동안 체워지지 못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느 덧 입문한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저 보다 늦게 입문한 분들도 호를 가지고 있는데...

 

전 어느 정도 실력이 겸비 되고 난 뒤 호를 지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사우들간 호칭에 있어 다른 분들이 부담이 되는 것 같더군요

어렵게 접근하지 말고 인터넷 닉네임 정도라고 생각하면 별 것도 아닌데...

 

그래서 생각한 것이 " 한강" 입니다

제 고향은 서울 천호동 이고 어릴적 한 여름이면 광나루에서 살다시피 하며 커왔고

한강의 광나루 백사장과 보리밭,땅콩밭, 미루나무 단지의 추억도 있고 

사춘기때 광진교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하며

많은 추억들이 있는 곳이 한강 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또 한강 떡밥의 모니터이고 

한강 경기낚시팀의 팀장이라 불리고있으니 ...

 

계룡시 국궁장 신도정 내 이름 앞에 "한강"이라 호를 적으려 합니다

시건방진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구설수에 오를까 망설여지기도 하구요

 

신도정 회원 명단 게시판에 적어 넣으려다가

한강의 "한" 자 한문 표기를 몰라 적어넣지 못했습니다 

 

한강의 "한"자도 모르는 놈이

어찌 "한강"이란 호를 사용하려 하는 건지

제가 나를 생각해도 참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