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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개울 낚시터

이학철 2011. 9. 14. 00:54

 

 

 

2011년9월12일(월) 추석일

 

추석일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차례를 올리고 아버지가 계신 곳에 다녀오고

그리고 형제들과 담소중

귀가 번쩍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옆동네에 사는 장덕수님으로 부터 휴대폰으로

붕어그림이 전송 되었는데 51cm...

장소를 물어보니 우리집 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논산 아개울 낚시터라고 하더군요

 

다녀온 모습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아개울 낚시터 가는 길은 여러 곳인데

전 계백장군묘소 쪽으로 진입을 했습니다

 이 곳으로 출조 하신다면 가족은 계백장군 묘소 및 박물관을 관람 하실수 있습니다

 

 

아개울낚시터 관리실 입니다

식사는 하실수 있으나 기타 필요한 물건 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낚시용품이나 기타 필요한 것은 미리 준비해 오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개울 낚시터는 전수면의 약 40% 정도가

때장(?)이라고 하나요 하여간 위 그림과 같은 수초로 덥혀 있습니다

 수초에서 씨앗이 터져 나오는 소리가 가볍게 들리기도 합니다

 

저와 장덕수님이 자리한 곳은 관리실 반대편 입니다

자리가 아주 불편했습니다

빠렛트위에 목좌를 놋고 낚시를 했는데

늘 편안한 낚시만 해서 인지 편치가 못하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대좌를 지참하고 다시한번 와야겠습니다

 

채비는 13척 상층권(수면상에서 약 60cm) 낚시를 했습니다 

이 곳은 시간대에 따라 목적 수심층이 달라 진다고 합니다

자연지에 가까운 관리형 저수지라 그러한 것 같습니다

전 13척을 사용 했습니다 만

15척이나 16척이 적당한 자리 였습니다

 

떡밥은 한강 통 300cc 에 물 100cc 넣고

가볍게 섞어 손의 압력으로 10초 이내 풀어지도록 반죽을 했구요

잡어가 많치않아 어려움 없이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표층권 또는 상층권(1m)이내 낚시는 한 여름 오후 에 잠간이라고 합니다

어느 낚시터이건 환경변화 빠르게 대처 하는 것이 좋은 조과를 보장 하듯

이 곳도 마찬가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도착한 오후 3시 이후에는 상층권이 아닌 바닥권에서 나오기 시작 하더군요

 

오랜만에 수초가 덥인 곳에서 낚시를 하니 잘 정비된 관리지와 또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약 1시간 반정도 대를 담갔습니다 

시력이 좋치 못해 늘 짧은척수만 고집을 했는데

13척에에 상층부 낚시에

해를 정면으로 보면서 낚시를 하다보니 눈에 통증이 오더군요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는 것도 같고

욕심은 많았지만 바로 대를 접고 귀가를 했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왼쪽 힌눈동자 가 빨깧게 실핏줄이 터져 있더라구요

병원에 갈까 망설이다 휴식을 취하면 났겠지 하는 생각으로 방치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장덕수님과 낚시 했습니다

바로 옆 동네 거주하는데도 참 만나기 어렵습니다

 

자연과 벗 한다는 것...

말은 멋지고 하기 쉽지만 행동하기는 어렵습니다 

내 자신이 자연과 함께 한다는 것은 

그 자연 속에 함께 묻혀야 하는데 

늘 말로만 자연과 함께 한다고 했습니다 

 

돌아 오는길에 강하게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연 내가 자연과 벗을 했었나 하구요....

 

 

그냥 멋지다 싶어 찍어 봤습니다

 

제 살림망 아닙니다

장덕수님 좌과 입니다 ....

다음에 꼭 와서 나도 살림망 담가 봐야쥐 하는 생각 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렇게 떡붕어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곳이 있어 좋은 데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

눈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지금 이렇게 조행기를 작성 하면서도 

왼쪽눈이 시큰거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남양주 송능 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속 사정 모르는 분이 긴척으로 바닥낚시 하라고 하더군요

 

제 막내동생이 46살인데 라식수술을 했습니다

저도 깊게 고민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낚시를 위해서 ...

 

낚시터의 석양은 항상 아름답습니다

유달리 아울개낚시터의 석양은 또 다른 느낌 입니다

 

성남지에서 보는 석양은 늘 산을 넘어갔는데

이곳 의 석양은 슬그머니 사라져 버리는 것 같습니다

 

우리동네 옆동네에 있는 아울개 낚시터 다녀와서 

조행기록 올려 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