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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5주년 그리고 동기생들과 ...

이학철 2012. 2. 16. 23:09

 

2012.2.15(수)

결혼한지 25년되는 날 입니다

 

결혼기념일 이라고 해도 특별히 준비 한 것도,

또 달리 행동 할 수 없었습니다 

 

집사람이 일을 가는통에 어디 움직이지도 못했구요 

참 미안한 마음으로 하루 를 시작 했죠 

아니 우울하게 하루를 시작 했다고 봐야죠 

 

호선이 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냥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오랜만에 계룡에서 모여 보자고 ...

 

여러 동기생에게 연락을 할려다가 말았습니다 

계룡 동파파 식당에서 

안호선,정병천,우창근, 나(이학철) 이렇게 모여 

점심하고 그간에 있었던일

그리고 늘 반복되는 옛날 이야기등 으로 점심시간을 보내고 

 

호선이차를 타고 대전 시내로 나가 

할 일이 없으면 늘가서 놀던 곳 

그 곳은 계룡 문고 입니다 

계룡 문고에 놀러 나가려 했는데 

 

오랜만에 놀러가자는 제안이 나왔고 

가는 길에 창근이 와이프 운동하는데 

납치 해서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간 곳이 금산 어디더라....

가서 막걸리에 도리 뱅뱅이 먹고 

야외에 나가 찬 바람도 맞아 봤습니다 

 

우을했던 기분이 완전히 반전이 되었고 

돌아오는 길에 호선이 사업(임대업)장에 가서 구경도 하고 

또 지난해 10월 이사한 호선이집에 가서 집구경하고 차 마시고 

여러가지 호기심찬 구경 많이 하고 왔습니다 

 

내 블로그에만 올리려다가 

동기생이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것

그냥 다른 동기생에게도 알려 주고 싶은 생각에

이렇게 구구절절 이야기 합니다 

 

 

금산 어죽 잘 하는 곳인데 

경치 좋습니다

다음에 집사람이랑 한번 와야 겠습니다 

 

 

다른집은 손님이 없는데 

이집은 거의 만석에 가깝더군요

 

 

 우리 넷이서 이렇게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창근이 부부 ...

 취미생활 함께 하며 참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맛갈스럽고 색이 이뻐서

 

 

도리뱅뱅이 ...

 

  

호선이가 오늘 차 운전 안하면

많이 마셨을건데...

 

 

자 ....  먹자 

 

 

너도 먹고 나도 먹고

아니... 마시고  

 

 

호선아

고맙다

우울했는데 완전 기분 업 됐다

 

 

 자 먹어봐...

이것이 빙어 도리뱅뱅이야 ~~

 

 그리고 어죽...

 

 

 어죽 1인분..

정말 맛 있었습니다

 

도리뱅뱅이 추가

 합이 3판...

 

 

먹고

흐르는 내천에 나가 기념 사진도...

이렇게 동기생들과 야외 나와 본지 정말 오랜만 입니다

전에...

그러니까

해군본부가 대방동에 있을때부터

우리들 무징장 돌아 다녔걸랑요...

그러니까 그때 돌아 다닌 인물들

요즘 뭐들 하나 모르겠어요

 

 

 

 오랜만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혼탁하게 만들었는지

요즘은 그리 명쾌하지 않습니다

 

 

창근이가 먼산 바라 보고 있길래...

그냥 박아 봤습니다

 

 

호선이 재산 목록 1호

호선이가 퇴직후 구입한 다가구 건물 입니다

이날 누가 입주를 한다고 해서

잠시 들려 구경 했습니다

 

호선이 성공 했습니다

골짝이 촌놈이....

 

 

 호선이 아파트 거실에 걸려 있는

호선이의 일생 입니다

정말 자랑 스럽습니다

 

 

 호선이 친구들...

특별한 취미 없이 어항 보는 맛으로 산다고...

 

전망 좋더군요  

대전 산내 e-편안 아파트 인데

얼마라고 하더라 3천인가 4천을 주고 리모델링 했다고 했는데

정말 잘 꾸몄습니다

 

 

 안방 입구 인데

탐나데요....

 

 

호선이 부부가 매일 땀빼는 씨름장(?) 입니다  

 

 

스위트홈 과 욕실....

과연 씻고 스위트 홈에서 옷을 입고 나올까?

 

 

역시 애주가 입니다

 

 

거실창 앞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

빔프로젝트로 동영상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호선이 답습니다 ...

 

 

노래방 시스템 설치해 놓고

노래 하는 호선이..

 

 

 영상속에 나도 있습니다

언제 찍었는지 모르겠네...

 

 

오늘 창근이 와이프 수고 많았습니다

이것 저것 챙겨 먹이느냐고....

 

 

동기생들과 해어져 저는 야간 근무를 위해

근무지인 계룡 예술의 전당으로 왔는데

정말 깜짝놀랬습니다

딸들이 케익을 만들어서

엄마가 일하는 곳에가서 엄마를 대리고

나 있는 곳에 왔습니다

 

 딸들이 만든 케익

25주년인데 초는 2개만 ...

 

동기생들중에 내가 제일 늦게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식 전날 부터 결혼 뒤풀이 까지

정신이 하나 없었습니다

 

정확히 기억 하는 것은

여관방에서 동기생 들과 같이 자고

다리를 다쳤다는 것

 

그리고 결혼식장에 가면서

천호동에서 구이동 까지 보조 브레이크 를 올려 놓고 주행을 했고 

창근이가 차가 왜 이렇게 안나가느냐고 이야기 하는 바람에 알았고

주례를 봐주신 지도교수가 신랑 졸지말라는 소리...

 

그리고 동기생들의 개판...

정신이 없었던 날이 벌써 25년전 일이 었습니다

 

하나 더 그때 동기생들이 하던 말..

" 너 이색 ~ 끼.. 나 결혼식 할때 어떻게 했지, 어디 오늘 보자 "

그날 이 정말 그립습니다

 

누구였더라 함지구가서 동네 불질렀고

그리고 또 누구지

신랑 신부 퇴장하는데 콩 던져서 신부 울게 만들고

또 누구지...

신부 친구들 어찌 해보려다

혼비백산 해서 도망가고

 정말 추억 많습니다

 

그때도 이러한 블로그가 있었다면

이렇게 기록을 남겨 놨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