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2(금)
비오는 날 성남지 다녀왔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손맛 보고
그간 성남지를 관리 하시던 분이 병원에 입원을 하시여
병문안을 하려고 하루의 일정을 계획 했었습니다
그런데...
깔끔한 손맛은 말 그대로 계획으로 끝나 버렸습니다
갈등을 거듭하다가 자연순리 아니
떡붕어 들의 생태에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다녀온 모습 보면서....
해빙된 성남지의 모습 입니다
결빙시에 봤던 오리무리와 달리
해빙된 상태의 오리들 모습은 전과 같지 않은 생동감이있어 보입니다
관리실 앞 작은 메모장....
왜 하소연 하듯한 메모장을 붙여야만 하나요?
왜냐하면....
살그머니 왔다가 슬그머니 싸들고 간다고 합니다
앞잔교 초입이 명당 포인트 입니다
성남지 마니아 들께서 한겨울 늘 자리를 하였기에
먹이사슬이 형성된 것 같습니다
명당 포인트를 멀리한 호빵맨님
잔교 외곽에 위치 했는데
조과를 보면 꼭 어디가 명당 포인트라고 할 수가 없더라구요
뒤 잔교는 비가오고
또 올 겨울 낚시인들이 자리를 하지 않아
먹이 사슬이 형성되지가 않았기에 집어에 어려움이 있을거란 예측에
텅 비어있는 것같습니다
오늘은 우동세트낚시 채비를 했구요
집어용 떡밥은 통 단품을 사용 했습니다
강한 대류가 예상이 되었고
다른 분들과 달리 15척이나 13척을 사용 하려 했기에
수직확산성 이 강한 통 단품을 선택 했습니다
통400cc 에 물 200cc 를 넣고
1차적으로 가볍게 저어주고 약 5분경과후
수분이 주어진 입자를 다시 한번
가볍게 저어 주시면 점성과 무게감 있는 집어용 떡밥이 만들어 지고
손가락의 압력을 이용하여 적정수심층에서 풀림을 유도 할 수있는
사용하기 편안한 떡밥 입니다
먼저 15척으로 06호원줄에 03호 목줄
윗 목줄은 10cm에 5호 바늘
아랫 목줄은 70cm에 3호 바늘을 사용 했습니다
오후 3시경 목내림 되면서 거드림이 있어 13척으로 교체를 했는데
역시 짧은 척수는 아직 무리 인 것같습니다
낚시대 길이...
21척과 15척의 대결은 아직 무리수 였습니다
천지님과 한 막사 동거동락 했습니다
천지님, 사실 은...
오늘 내가 저녁을 내야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천지님이 주문한 북요리가 너무 고가였어요
카드로 확 할려다가
집사람 환상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고개 숙였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구요
담에 제가 알아서 빠방 할게요....
뒤 늦게 도착해 잠간낚시 하신 가출 붕어님 ...
5일간 연속 출근이라는 쓰리스타님과 오프로님..
성남지의 진정한 마니아들 이십니다
스타님의 말에 의한
5일 연속 조황을 종합해 보면
낚시대는 21척이상이 적합하고
윗목줄 약 15cm, 아랫목줄은 약 70~80cm 정도가 좋으며
집어용 떡밥은 목적 수심층에서 풀어져야 하지만
떡밥 자체에 물성을 많이 주어 사용을 했다고 합니다
물성을 많이 주게 되면 풀림현상이 빨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점성을 증가 시켜주면
집어효과가 떨어지는 점이 고려하여
아주 잘...
떡 주무르드시 적당한 압력과 굴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먹이용 떡밥은 우동류가 아직은 좋다고 했습니다
역시 성남지 마니아인 호빵맨님
잔교 끝단에 앉아 쌍타까지...
집어에는 보리가 최고라고 하더라구요.... ???
전...
목내림이 어려울 정도의 집어력에도 불구하고
잡어들만 오더군요
21척권에 머물러 있는 떡붕어 불러올리려 했습니다
보란드시 단척에 낚는 모습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많이 부족 했습니다
성남지에서 낚시를 마치고
청주 충대병원 에 입원가료중인 한울님 만나뵙고
빠른 괘유 기원하고 돌아 왔습니다
돌아 오면서 많은 생각 했죠
비나이다 ~~
비나이다 ~~
이 몸 70까지 벌어먹고 살아야 하니
자식 색끼 다 출가 시킬 때 까지만 이라도
아프지 않게 해주소서~~~~~
에 ~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