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4(일)
공주 자연농원 낚시터에서
2012년3월 스포츠 피싱리그전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그 곳에 안내견 과 비슷하게 생긴 개를 봤는데
모든 사람들에게 애정이 가는 눈길을 보내고
정감가는 행동을 유난히 하더라구요
또 그 곳에 오신분들 역시 아주 친숙한 듯
어루만지고
안아주고
대화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확인해 봤더니 ....
덧에 걸려 한쪽 다리를 절단했다고 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수술비만 100만원이 넘게 들었고
오랜기간 주인의 치료 정성으로
이제는 낚시터를 찿는 사람들과 친숙하게 생활을 한다고 하더군요
이름을 몰라 그냥 세발 개라고 불러야 겠어요
낚시터 사장님 이 세발개 에게 하는 말이
제 마음을 뭉쿨하게 하더군요
" 힘든데 왜 여기 까지 올라왔어
좀 쉬지..."
괜히 마음이 징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