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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들의 열린낚시대회를 다녀와서..

이학철 2012. 6. 15. 12:14

 

2012.6.10(일)

두메지에서 열린 중년들의 낚시대회를 다녀와서

이제서야 조행기 올려 봅니다

 

요즘은 생각따로, 몸따로라는 말이 자꾸 생각이 나는군요 

해야 할 일은 많은데 

몸이 따라줄질 않아요 

너무 욕심이 많은 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하기야 일년에 단 한달 입니다 

30년이 넘게 해군에 몸담아 생활을 하며 먹고 살았습니다

이제 자유인이 된 만큼, 보담을 해야 합니다

위국헌신분들에게 6월 한달만이라도

뭔가를 하고 싶어서 입니다

 

조행기에 별걸 다 적습니다

변명이 궁색해서인가 ...

 

 

 100분 정도 참석 하셨습니다  

연령이 미달되는 분은 겔러리로 또는 진행 요원으로 참석 하시구요

 

 

 

낚시하기에 좋은 날씨 였습니다

 

 

두메지 2번과3번잔교

조과는 썩 좋은 편은 아니였지만

열심히 하는 만큼의 성과는 있었습니다

 

 

한강팀의 강면구씨..

낚시경기장에서 긴장하던 모습 과는 다른 모습 입니다

 

 

3번잔교에서 바라본 2번(가운데) 잔교

 

 

요렇게 멋지게 자리 를 했습니다

전 10척에 양콩알 낚시를 했습니다

0.8호 원줄에 0.4호 목줄

그리고 커다란 9호 바늘을 사용 했습니다

 

많은분들이 자리를 해서 인지

잡어의 극성이 그리 많치 않아 목줄길이는

40/50을 주고 시작을 했습니다

물론 집어 목적으로

건드림은 있으나 먹이 활동이 아주 예민한 상태 여서

목줄을 각각 10cm 줄여주고 

바늘 역시 9호에서 7호로 교체를 했습니다 

떡밥도 조금 작게 달고 

그리고 빠른 템포의 낚시를 구사 했는데...

 

전날 야간 근무로 인한

졸음 때문에 중도 포기 하고 

나무 그늘에 가서 잠시 눈을 붙여야만 했습니다 

 

 

떡밥 구성은

많은 낚시인들이 함께 하는 장소 이기에

가벼운 포테이토 만으로는 집어에 어려움이 있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운영을 했습니다

 

먼저 모밥 만들기

 

포테이토(입자 大) 을 물과 1:1 비율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10분이상 숙성( 모밥 떡밥그릇은 따로 운영/뚜껑 사용)

 

1차 집어 및 먹이용 떡밥

 

물에 숙성된 포테이토(입자 大) 200 cc 에

통 200cc 넣고

강하게 3~40회 저어서 사용

(이때 통의 입자중 하얀색 분자가 보이지 않으면 OK)

 

떡밥을 바늘에 달아 던질때  풀 스윙이 아닌만큼

물방울 형보다는 정 원형을 유지함으로 만들어 사용하면 효과적 입니다

찌 정보에 의한 풀림 현상을 보고

목적 수심층에서 떡밥 풀림을 손의 압력으로 조정 사용

 

휴식중에 떡밥관련하여 토론이 있었음

개인 성향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인 떡밥 응용술을

무시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잠간 언급 하겠습니다

 

본인 생각에 목적 수심층에 도달을 해서 풀어지는 것 보다

좀더 윗쪽에서 풀림이 시작되어  

떡밥풀림이 아래쪽으로 흘러내리게 하고

바늘이 있는 목적 수심층에서 나머지 풀림으로 붕어의 

집어와 먹이 활동을 극대화 하는 것이 양 콩알 낚시에서 

구사하는 떡밥 운영의 기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생각대로 만 된다면야 

긴말이 필요가 없겠지요 

 

물론 위에서 부터 안개기둥을 만들어 내려오면서 

그속에 먹이용 떡밥을 먹어만 준다면야  최상 ...

  하지만 대류와 수류 현상화 

먹이 욕심에 잔분 흡입을 통한 몸걸림,

그로인한 원줄 또는 목줄 터치로 인한 혼탁한 찌 놀림이나 

떡밥 떨어짐 현상 을 한번 쯤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물론 떡밥 던져 넣다가 보면 낚여지고, 

또 운 좋은면 다량이 집어되어 대박 나고

 

아니면 붕어가 없거나

위와 같은 잘못된 떡밥운영과

운이 따라주질 않아 꽝치는 것이 대중적인 낚시 패턴이지만....ㅎㅎ

 

 

2차 집어 및 먹이용 떡밥 

 

숙성된 포테이토(입자 大) 200cc

바닐라 글루텐 100cc 를 넣고 

강하게 3~40회 저어서 사용 

 

 

이와같은 1차와 2차 떡밥을

세트로 해서 사용을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3번잔교 연안쪽에서 바닥권 에서 잉어와 향어를 다수 낚아낸 야신님...

옆에 누가 앉았더라?

 

 

3개 잔교에 약 200여명이 낚시한

환경의로 봐서는 조황이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연령 미달로 도움이 역활을 한 지름이님

지름이님이 부럽습니다

이날 대회 특색중 하나는 계측 대상은 35cm 이상급에 한하였습니다  

 

 

 

제가 해군 2함대사령부 근무시 수목 낚시회 왕 고문님...

비롯 수목 낚시회는 없어졌지만

12년의 인연은 꾸준 합니다

뚜껑 없는 모자, 수건으로 커버한 모습이 익살스럽습니다  

 

 

 

멀리서 오셨습니다

인터넷에서 뵙고 실물을 보니 더욱 반갑더군요

 

 

아 !! 한참 미달 입니다

 

 

시원한 물살을 해치고 올라오는 붕어의 당길힘이 좋습니다

 

 

낚시대회에서 낚고자 하는 욕심이 없어 보입니다

그냥 즐기는 모임으로 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두메지 2번과3번 잔교 전경 입니다

 

1번 잔교는 2개 단체의 모임이 진행되고 있었구요

 

 

본부석 진열 상품 ..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 했습니다

진짜 소유하고 싶은 작품도 여럿 있었구요

이제 일본 의 고가 상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보면서 생각 했습니다

한국인들의 손 끝, 정말 매섭구나 하는...

 

 

중년들의 낚시대회를 주관한 붕어랑님 낚시티비와 인터뷰..

 

 

잔교에서는 낚시대회

본부석에서는 안강 할배님의 낚시 강의가 이어졌구요

 

 

 

점심 시간 입니다

즐거움과 정겨움을 몸으로 체험하는 분

낚시티비 정진수 사장님...

몸 고생좀 합니다 ㅎㅎ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송인철 선생님

인터넷 상으로는 늘 뵙고 많은 공부 합니다  

생각 나실지 모르겠지만 10여년 전에 

어느 낚시터에서 떡밥 운영 방법을 알려주신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그 방법을 제가 스스로 알아낸 것 인양

주변 낚시인들에게 으쓱거리며

알려 주었구요....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운 행동 이었습니다

 

 

 

낚시대회가 종료되고

 

시상식에 앞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주관 하신분의 인사 말씀도 있었고

 

 

결과를 보기 위해 그늘에 자리하신 참가자 분들..

 

 

 

진행을 본 장총님 ..

전 이렇게 차분하게 사회를 잘 보는분 많이 못 봤습니다

 

 

본부석 진행중 슬그머니 기념 사진...

자주 보는분들인데

더 자주 보기 위해서

 

 

진행중인 분들중에

김영일님 과 장총님은

과거 한참 경기낚시 붐이 일던 때에

의정부 V피싱클럽 팀장과 총무 사이..

 

낚시의 인연 참 끈질김니다

 

 

참가자의 95%가 상품을 수령 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5%에 해당 하시는분들 에게

" 다음에는 꼭" 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자 .. 내가 만든 작품이여

수상하는 안강 할배님

 

 

수제 바침대...

 

 

 즐낚님의 선물도 설명 하시고

 

 

저는 차이조구 사장님 대신해서 시상보조

 

 

강면구님은 받는 건지 수상 보조 하는건지

애매 합니다 ...

 

 

아 !!

빅스타님도 수상 보조군요 ...

 

 

이분들 5%에 해당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나그네님과 야신님

낚시할 때도 옆에 붙어 살리니 죽이니 하더니만

늘 함께 하는 분들 입니다

 

 

 

나그네 님이 만든 다용도 만년 클램프 을 수상 하고 있습니다

 

 

범선님이 만든 클램프 를 전달 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대상 을 붕어랑님이 전달 하구요

이것으로 중년들의 낚시대회는 다음을 기약 하고 종료가 되었습니다

 

 

기념 촬영..

과거 서평택 안중에 위치한 수목낚시 가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수목낚시회 회원 

오랜만에 뭉쳤습니다

수목낚시 가게는 문을 닫았지만 

회원들은 이렇게 남았습니다  

 

 

기다려요...

행운번호가 행운을 가져다가 줄지, 구구네 ㅎㅎ

실버님과 강면구님

 

 

중년 낚시대회가 종료되고

좀더 즐기기 위해

자리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빠져 나가서 인지

아주 만족스러운 낚시를 했습니다

 

 

짧은 척수에 손맛 톡톡히 본 빅스타님과

낚아 올림에 좋아 하는 실버님..

 

 

역시 낚시티비 사장님 입니다

연출이 습관화 되어 있는 듯 합니다 ㅎㅎ

(참고: 정진수 사장님은 대전 사정동에서 낚시가게 "낚시티비"를 운영 하면서 

 별도로 영상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낚시로 인해 사모님 에게는 고개 숙인 남자..)  

 

 

오후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즐거움의 유혹에 푹 빠졌습니다

 

 

요 모습  연출 맞지요.... ㅎㅎ

 

 

CF 촬영이 아닙니다

오후에 팥빙수 내기 낚시 했습니다

아주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물론 먹고 나서 당수치 팍팍 올라갔구요

 

뒤늦은 조행기 봐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