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4.15(월)
성남지 다녀왔습니다
오늘 휴무일 이어서 바쁘지않게 즐기려 했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날씨에 비해 성남지 조황은 아주 좋았구요
아쉬움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아침 09:30에 성남지에 도착 했습니다
그런데..
추워서 관리실에서 TV보고 있는상태에서
천지님 오셨구요..
제가 추위에 약해 망설임을 보고
이런저런 이야기 했고,
경원 최기자님 과도 이야기 꽃을 피우다
오전 낚시를 마다하고
병천순대국집으로 이동 했구요
느긋하게 성남지 돌아와 앞잔교가 아닌
뒷잔교(지붕과 방풍팬이 설치되어 있는 곳) 자리를 했습니다
채비는 전 15척에 어분과 포테이토를 배합한 양 콩알낚시를 구사했습니다
원줄은 0.6호
목줄 0.4호
목줄길이는 30/40 cm
바늘은 위,아래 공히 세사6호를 사용했습니다
찌는 헤라메카 올라운드 3번을 사용했구요
떡밥은 잡어의 극성이 심화되지 않은 상태이고
성남지 특성상 앞잔교에 낚시인이 많으면
뒷잔교는 조황이 부진하다는 속설(?)이 있어
어분을 감미한 포테이토로 배합을 했습니다
한강어분0.5컵 + 한강포테이토大 2컵을 잘섞어서
물2컵을 넣고1차적으로 4~5회 저어서주고나서
약10분간 숙성,
포테이토 입자가 작은입자로 분쇄가 될때까지
가볍게 저어 사용을 했습니다
강하게 저어주게 되면 어분에 감미된 점성과
작은입자간의 접지력으로
떡밥풀립이 더딜 수있습니다
초기 약 30 ~40분 빠른템포낚시에 집어가 되었구요
생각보다는 다소 큰씨알이었으며,
앞 잔교에 낚시인이 있으면 뒷잔교 조황이 부진 하다는 속설(?)은
이제 아닌 것같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한없이 좋았을 조황이었습니다
정말 아쉽더군요
뒷잔교에서 긴척의 낚시대 사용시 필히 뜰채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낚시인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지붕으로 랜딩시 제한을 받을 수있습니다
잘 낚겨주어도 너무 추어서
낚시하기 힘들었습니다
전 심장병이 있어
추운 날씨에는 적응하기에
다소 어러운점이 있습니다
재미있게 낚시하던 천지님..
괜실히 저 때문에
제한적인 낚시를 한것같아 미안 합니다
위안이 된다면 뒷잔교에서
좋은 조황을 맛보았다는 것으로 대신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압에 휘어지는 낚시대..
정말 좋았는데, 꽃샘 추위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차이조구에서 야심작으로만들어낸
헤라메카 올라운드찌 입니다
갈대소재로 시인성 좋은 솔리드13목 이구요
밸런스는 톱과 몸통,다리가 1:1입니다
전 탐색및 제등용으로 사용할 예정 입니다
앞잔교에 자리하신분들 참 재미있게 낚시들 하시는데
자리를 떠나야 했습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다시 따뜻한날 성남지의
진한 손맛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