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6일(토요일) 성남지 다녀왔습니다
년말이 되어서 그러한지
분주하고 어수선 합니다^^
성남지 다녀온 모습을 뒤 늦게나마 올려봅니다
추어진 날씨때문에 붕어를 낚겠다는
욕심없이 출조를 했습니다 ..
여러곳의 많은 조행기를 봐도
한겨울 노지낚시터의 조황은 그리 흥겹지 못하더군요
허나 좋은곳에서 낚싯대 펴고 앉아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흥이난다고 할까요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바라본 성남지 입니다
제방쪽 잔교2인용 둠범(?)에 여러분이 낚시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전 둠벙 안에 또 1인용 텐트를 쳤습니다 워낙 추위를 많이 타서..
아늑하고 나만의 공간 이 만들어 지더군요 ^^
바람을 등지게 만들어 노은 잔교 덕에
바람이 불어도 잔잔한 물결과 고요가 더욱 좋와구요
늘 그러하듯이 출조를 하면 어떤것으로 공략을 할까가
늘 화두 였습니다
성남지는 한 겨울에도 맛슈가 먹히는곳으로 소문이 나있는곳이죠
맛슈에 기다리는 낚시가 포함되어야 한다기에 만들어 봤습니다
먼저 가볍고 풀림이 좋은 한강 맛슈포테이토에 화도상사에서 나온
솜사탕을 감미 했습니다
상상이 되시는지요 가볍고 풀림이 좋은 맛슈에 솜사탕모양 흐트러지지 않고
부푸러지면서 사르르 흐러내리는 모양....
배합을 보면 맛슈2컵에 솜사탕1컵 을 잘 섞어서
물 3컵을 넣고 물이 수며들도록 손으로 몆번 저어주시고
약 4~5분정도 그냥 놔 두시면 응고가 되는데
너무 치대지 마시고 점력향상을 위한 차원에서
약 10회 정도 버무리듯이 하여 한쪽에 살짝 눌러서 보관 사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떡밥의 감촉도 좋고 또한 손에 잘 묻지도 않습니다
아주 깔끔하죠, 전 크기를 노란콩보다 조금 크게해서 달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출조한날 날씨 한번 고약 하더군요^^
낚시대를 물에서 꺼내면 낚시줄에 묻은 물이 얼어버렸습니다
목줄역시 붙어서 빳빳하구요
이날 FTV에서 파워전층낚시 촬영이 있었습니다
고생 엄청 하더군요
함께한 애록이님 에스키모인 같습니다 ^^
제 모습도 셀카로 한번 찍어 봤구요...
열심히 밥질을 했습니다
찌도 바꾸어보고...
그런제 21척을 피신분은 올라오는데
전 15척과 13척으로 공략을 했으니
거드림 만 있을뿐 조용하더군요
그래서 원줄 을 0.4로 하고 목줄을 0.3으로 교체를
했는데도 조용하기만 했습니다
성의를 봐서 한번 정도 먹어줄수도 있었을텐데...
점심은 월래 계획은 닭붂음탕 이었는데
연휴로 인하여 짬봉으로 바뀌였습니다
애록이님 따끈따끈한 짬봉국믈 정말 진국이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
대전에서 혼자 오셨습니다
같이 앉아 낚시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지
실천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다음에 꼭 기회가 있으리라 봅니다 ^^
떡밥질만의 한계를 떨쳐버릴려고
파워전층낚시 촬영모습을 구경 했습니다
정말 엄청고생 하시더군요
텐트는 당연히 칠수가 없고 바람은 차갑고....
표정의 거의 없습니다
점심을 하면서 손을 만져보니 손을 달달떨더라구요
황운기님도 거의 말이 없었습니다
입이 얼어서 .....
촬영모습을 뒤로 하고
잠시 응원나온 양지승님 그리고 저 임애록님 이렇게
성남지에 왔음을 기념으로 남기기 위해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너무 추웠고 그 추위로 인해 붕어역시 움직이기 싫었는가 봅니다
허나 좋은분들과 함께한 오늘의 성남지 잊지않을겁니다
붕어의 모습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