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산 선장 수로다녀왔습니다

이학철 2010. 9. 26. 17:30

 

 

2010년9월25일(토)

아산에 위치하는 선장수로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출조지는 해암리수로 였는데

휴일이라 그러한지 먼저 도착하신분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만석이라 선장수로로 이동한다고 ^^

 

평소 수로낚시는 그리 즐기지 않는데

전에 기 약속된 모임 이어서 망설이다 출조를 했습니다

출조를 해보고 나니 평소 느끼지 못했던 즐거움에

수로낚시에 대한 편견을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합니다

 

서평택에서 근무 할 당시 수로낚시를 많이 했는데 

사실 근간에는 년 1~2회 정도의 출조 를 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출조할 생각 입니다

전에 수로에 가면 쓰레기로 몸살을 격었는데

이젠 전 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다녀온 모습 보면 설명 드리겠습니다

 

 

오랜만에 와본 선장수로 입니다 

아주 시원합니다 ^^ 

이미 많은 분들이 와서 자리를 하고 게셨습니다 

전 엔 쓰레기로 인해 가기싫은 장소 였는데 이젠 아닙니다 ... 

 얌전하게 자리했습니다

요런 스타일로 자리를 잡았을때가 가장 기분 좋습니다

수로이기에 집어를 겹한 먹이용 떡밥을 만들었습니다 

포테이토(입자大) 200cc에 물 200cc 를 넣고 약 10여분간 숙성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한강바닐라 글루텐소포장지 1개를 추가로 혼합해서

강하게 20여회 저어 사용을 했습니다

물 흐름이 있어 풀림의 속도를 줄이기위해 손압력도 좀 강하게 해서 달았더니

목내림도 좋고 떡밥달림역시 좋았습니다

아침부터 집에서부터 함께한 낚시티비 운영자 헬리짱님...

제 오른쪽에 자리했는데  첫수로 큰놈을 올려 기를 팍 죽이더군요 ^^

수로붕어의 힘이 정말 대단 하더군요... 

왼쪽에 송경환기자님이 자리 하셨습니다  

이분 은 또 큰지막한 토종을 잡아 올려 또한번의 기를 죽이고....  

 전 오전에 떡 한마리와 발갱이 한마리로 막을 내리고 점심...

역시 낚시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행위도 카메라에 담는 헬리짱님 ^^

먹는 줄거움도 있지만 얼굴을 맞대고 함께함이 더욱 즐겁지요^^

요 통 은 송순성프로님 지인이 가져온 청양구기자주 입니다 

달착지근해서 한잔 마셨다가 이날 오후 완전히 구겨졌습니다 

월례 술을 못하는데 뭐에 씻웠는지 한잔에 그냥 갔습니다 ^^ 

 낚사모 젊은이들 경포와 봉식이.....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더군요 ^^

 이런것 보셨냐구 가져온 경표의 수확물?

  그 크기를 낚지 못했기에 부러웠습니다...  

연신 잡아 올리는 늑대? .....^^

체력이 좋아서 인지  쉬지도 않고 잘 잡아내더군요 ... 

선장수로 석측 상류격인 수문 쪽에는 루어 낚시인들이 자리해 즐기는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석양 입니다

이런 맛에 낚시를 즐기기도 하구요 ...

 노을의 모습이 너무 아름 답습니다

 

선장수로에서의 구기자 한잔에

집으로 돌아와 씻지도 못하고 자리에 누웠습니다

 

오늘 일요일 하루 종일 집에서 빈둥 거렸습니다   

쉬었다가 신도정(국궁장)에 가서 활이나 내야지 했던것이

그냥 조행기 작성으로 시간 때우고

 

조금전에 친구장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조행기 올리고 나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가려 합니다

가서 조문도 하고 친구들도 보려 합니다 

 

제 친구요 어떤놈인가 하면

돌아가신 분(장모)의 남편(장인)이 

 우리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 이셨습니다

어찌 되었는지 (공개하지 못할 내용으로 ^^)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선생님 딸을 낼름해서

친구중 제일 먼저 장가를 간 친구 입니다

 

서울 가서 조문도 하고 친구들 만나 휴일의 회포를 풀고 오겠습니다

 

조행기에 별거를 다  얘기합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