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동네 낚시터에서....

이학철 2010. 12. 21. 01:15

 

 

 

 

 

 

 

2010년12월19일(일요일)

 

오전에 아들과 같이 머리 깍고

목욕탕에가서 때밀고, 닦고, 점심을 뼈다귀탕 으로 외식을 한 다음 

 아빠의 노릇(?)을  다 한것 처럼 하고 내 시간을 가졌습니다 ...

그래야만 집사람에게 당당하게 출조비를 타 낼수 있으니까요^^  

 

전날 작심을 했드시 멀리 가지는 못하고

계룡시에 위치한 광석낚시터 노지에 가서

텐트치고,난로불 지퍼가며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대전에 거주하는 헐리짱님에게 전화를 해서 함께 하자고 했죠

왜나하면 여러 사진을 찍어 조행기에 올리고 싶었습니다

여러 모습을 ...

이렇게 낚시 하는 사람도 있다라는 것 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헐리짱님이 올려주신 사진과 중복 되는 것도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이렇게 나마 정리를 해 놔야

더 기억에 날 것 같아서요 ^^

 막상 결빙된 계룡낚시터 노지를 보니 망설여 지더군요

낚시터 사장님 에게 양해를 구하고

긴 쇠파이프로 얼음을 깨습니다

아마 편히 쉬고 있던 물고기들이 많이 놀랐을 것기도 하구요

간만에 힘 썼습니다

 넓게 낚시자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사실 힘이 빠져서 얼음깨기를 포기 했습니다

간신히 7척 정도 담들수 있을 정도만 구멍을 내고

잔 얼음을 겉어내니 땀이 나더군요 ^^

 텐트를 친 모습 입니다

일 단 50% 성공 했습니다 ..

 좁은 얼음구덩이에 찌를 담그니 진상 이더군요

 떡밥은 집어용과 먹이용 을 동시에 사용 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얼음속에서 먹이활동이 적고 집어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서 

한강어분과 1컵에 물 1컵을 넣고 약 10여분 숙성후 

한강보리를 2컵 넣고  점성이 생기지 않도록 골고루 잘 섞었습니다

 

 

물론 바늘에 달때는 손 압력으로 바늘에 붙여 유지되도록 해서

초기 집어를 했구요

집어가 된것 같아서 손에 물을 묻혀 바늘에 감쌀 정도의 크기로 달았고

물성 많이 주었으며, 바닥에 안착 되어 풀리도록 했습니다  

 

 

한가지 떡밥으로 집어 및 먹이용으로 사용 하기에 충분 했구요

특히 수온이 5˚C 인데도 불구하고 먹이활동을 잘 하더군요   

 작은 공간 입니다 ...

나만의 집 ㅎㅎㅎ

 날이 좋아서인지 줄이나 초리대가 얼지는 않았습니다

 얼음을 깨고 하고 싶었던 낚시 였습니다

물론 만족 했구요... 

 손 맛 역시 좋았구요

헐리짱님은 여러 맛을 표현 했는데

하여간 맛이 좋았습니다 ...

 순간 포착을 잘해서 사진에 담아주셨습니다

이 게시글을 통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얼음 두께는 약 3cm정도 되어 보였는데

얼음 깨는데 결코 쉽지 않더군요^^

아쉬운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가더군요

해가 떨어지는 듯 하더니 바로 어두워 졌습니다

찌가 보일랑 말랑 할때까지 응시를 하다

아쉬움을 접고 귀가를 했습니다

 

이 글을 하루 건너서 게시를 한것은 

월요일이 공식적인 휴일 이라 조우들과 

또 다시 내촌 낚시터에 출조를 하느랴고

이제서야 조행기를 올립니다

 

 

내촌 낚시터 조행기는 낼 올리려 구요

벌써 새벽 한시 입니다

 낼 열심히 일할려면 좀 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