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12월27(월) 예산에 위치한 애플하우스 낚시터 다녀왔습니다
전날 많은 눈이 오고 길이 미끄러울 것이라 생각이 들어
출발 전에 조금 망설였습니다
허나 월요일이 지정휴일 이라 오늘 낚시를
하지 못하면 또다시 일주일을 기다려야 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경기북부에 김영일님도 2시간을 달려 내려오는데
아무리 길이 막히고 미끄러워도
한시간여 거리에 있는 자가 아니갈수도 없었습니다 ^^
다녀온 모습 몆장 올려 봅니다 ...
아침 식사를 하면서 무심코 창밖을 봤습니다
전 추운것이 싫고, 눈 역시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분은 비가 오면 구질구질 하다고 하는데
전 그 비를 좋아 하는 사람 이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 설화라고 하나요 ...
나무 가지위에 눈 쌓인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그래서 밥 먹다말고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집 안 에서는 눈싸인 모습이 포근하게
그리 춥지 않게 느껴졌는데
막상 나와보니 길은 미끄럽지요,
춥기까지 하더군요
계룡 에서 유성 당진간 고속도로를 타고 신양 나들목으로 나왔습니다
고속도로는 제설작업이 잘 되어 있는데
지방도는 여전히 미끄러워, 아주 조심 스럽게 예산 애플에 도착을 했구요
애플하우스 낚시터는 평일 이라 그러한지
한가 한 편이구요
역시 잘 정리되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낚시터 사장님 담배 많이 피우는데
담배냄새도 않나더라구요 ...^*^
출입문에서 봐서 안쪽 입니다
다소 긴척이 유리 하다고 합니다
13척에 먹이 사슬이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애플 김사장님의 말에 의하면
애플 하우스 낚시터에서는 여러장르 의 낚시기법으로 즐길수 있다고 합니다
허나 먹이 사용에 있어 추천은 양 글루텐 낚시를 권유했습니다
지난번 출조때도 같은 말을 했구요 ㅎㅎ
글루텐 사용은 가급적이 손이 덜대는 것이 좋다는 것 은 잘 아시죠
글루텐을 바늘에 달고 투척시 목적 수심층 까지 내려가면서
글루텐 내의 홉합성분인 포테이토가 수분에 의해 분비되어 빠져나가면서
목적수심층 (먹이유형층)에서는 소량의 글루텐만이
바늘에 남아 있도록 해야 한다고 귀뜸을 해주었습니다
사실 동계절 저수온기에 활발한 입질은 기대하기 어렵고
짧은 움직임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장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긴척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점점 시력이 떨어지더군요...
찌를 오래 동안 응시하다보면
눈의 피로도와 안구 건조증 과 같은 현상을 느끼곤 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중·장연층에 계신분들이 많이 호소를 하죠...
그래서 나름대로 대처 방안은 가급적이면
편하게 볼수 있는 단척을 사용하고
두번째, 가급적이면 눈의 피로도를 많이 느끼지 않토록
쉬는 시간을 마련해서 다리운동 과 더붙어 잠간 눈을 감아 주고...
세번째는 찌를 응시 하면서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거러
안구가 건조되지 않토록 합니다,
그러면 오랜 시간 낚시를 하더라도
많은 피로를 느끼지 않고 낚시를 즐길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항상 낚시터에 가서 낚시 시작전에 마음을 다 잡아 봅니다
편안하게 그리고 즐겁게 한판 놀아 보자고 ....
허나 생각처럼 그리 쉽지는 않죠
거의 매일을 낚시해도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아마, 많은 낚시인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
문쪽에서 보면 밖가쪽이 되겠죠
지난번 출조시 않았던 자리 입니다
단척을 사용해도 조황이 고른 편입니다
좀 어려운 점은 오전과 한 낫에 찌보기가 편치 않습니다
편광안경을 휴대하면 해결이 되구요
전 애플사장님 권유한 글루텐 양콩알 낚시를 하지 않고
우동 세트낚시를 했습니다
사실 한강떡밥에서 개발 시험중인 후계열떡밥을 여러장소
여러상황에서 Test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어효과, 풀림시간 등등을 나 나름대로 관찰하고
파악을 해서 보고를 하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재미 있습니다
단차도 처음에는 80, 점점 줄여가면서 10에 40까지 ....
그러면 떡밥 확산의 범위를 읽을수 있습니다
후계열에 어분을 섞어더니 한마리 밖에 없다던
잉어가 걸려나와 아주 혼났습니다
요 사진....
좀 명 장면 같지 않습니까?
0.3목줄이 터져나가는 순간 입니다 ^^
붕어랑님 바로 목줄은 0.4로 교체 하더군요
요즘 구제역으로 난리입니다
몇일 전 구제역 살처분하는 공무원의 기사를 읽고 가슴아파 했습니다
붕어랑님의 딸과 사위가 축산관련 공무원이더군요
낚시가 끝이 나면 저녁식사를 하면서
하루를 강평 해가며 다음을 약속하고 마무리를 했는데
오늘은 붕어랑님이 식사도 못하고 가시더군요
딸이 구제역 관련해서 아무 준비 없이 긴급 출장을 가서
밤샘준비와 옷 등을 출장지 까지 가져다 주어야 된데요...
마음 아파요
빨리 좋은 결과로 종결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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